오세훈 “서울런 예산 확보 안 돼도 반드시 지원 늘릴 것”
입력 2021.11.30 (16:49)
수정 2021.1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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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 이용자들과 만나 사업을 차질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0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대학생 멘토와 학생 멘티, 학부모에게서 이용 소감을 들었습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참석한 학부모와 멘토, 멘티에게 서울런을 접하게 된 계기와 아쉬운 점을 물었습니다.
한 학부모는 포털 사이트 광고를 통해 서울런을 알게 됐다고 답하면서 멘토링 시간이 짧은 것이 아쉽고, 강의와 더불어 교재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자 오 시장은 “(교재비 지원에 대해) 해결해보려고 고민 중이다. 다음 학기에는 모종의 지원이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한 대학생은 서울런이 중단될 우려가 없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시의회에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명분과 이상론에 굉장히 비중을 두는 분들이 계신다”며 “혹시라도 만에 하나 예산확보가 되지 않더라도 내년에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반드시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며 “최악의 경우 공백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멘토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서울런은 공교육과 사교육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현재 공교육 시스템에서 해결할 수 없는 계층 간 교육 격차를 바로잡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라며 “공교육은 옳고 사교육은 그르다는 이분법적 편견으로는 나날이 벌어지는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뒤처진 학생의 학습을 도울 수만 있다면 사교육 콘텐츠라도 ‘공적 플랫폼’에서 얼마든지 도입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만을 들어 반대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오늘(30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대학생 멘토와 학생 멘티, 학부모에게서 이용 소감을 들었습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참석한 학부모와 멘토, 멘티에게 서울런을 접하게 된 계기와 아쉬운 점을 물었습니다.
한 학부모는 포털 사이트 광고를 통해 서울런을 알게 됐다고 답하면서 멘토링 시간이 짧은 것이 아쉽고, 강의와 더불어 교재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자 오 시장은 “(교재비 지원에 대해) 해결해보려고 고민 중이다. 다음 학기에는 모종의 지원이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한 대학생은 서울런이 중단될 우려가 없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시의회에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명분과 이상론에 굉장히 비중을 두는 분들이 계신다”며 “혹시라도 만에 하나 예산확보가 되지 않더라도 내년에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반드시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며 “최악의 경우 공백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멘토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서울런은 공교육과 사교육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현재 공교육 시스템에서 해결할 수 없는 계층 간 교육 격차를 바로잡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라며 “공교육은 옳고 사교육은 그르다는 이분법적 편견으로는 나날이 벌어지는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뒤처진 학생의 학습을 도울 수만 있다면 사교육 콘텐츠라도 ‘공적 플랫폼’에서 얼마든지 도입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만을 들어 반대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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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런 예산 확보 안 돼도 반드시 지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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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30 16:52:09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 이용자들과 만나 사업을 차질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0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대학생 멘토와 학생 멘티, 학부모에게서 이용 소감을 들었습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참석한 학부모와 멘토, 멘티에게 서울런을 접하게 된 계기와 아쉬운 점을 물었습니다.
한 학부모는 포털 사이트 광고를 통해 서울런을 알게 됐다고 답하면서 멘토링 시간이 짧은 것이 아쉽고, 강의와 더불어 교재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자 오 시장은 “(교재비 지원에 대해) 해결해보려고 고민 중이다. 다음 학기에는 모종의 지원이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한 대학생은 서울런이 중단될 우려가 없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시의회에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명분과 이상론에 굉장히 비중을 두는 분들이 계신다”며 “혹시라도 만에 하나 예산확보가 되지 않더라도 내년에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반드시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며 “최악의 경우 공백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멘토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서울런은 공교육과 사교육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현재 공교육 시스템에서 해결할 수 없는 계층 간 교육 격차를 바로잡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라며 “공교육은 옳고 사교육은 그르다는 이분법적 편견으로는 나날이 벌어지는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뒤처진 학생의 학습을 도울 수만 있다면 사교육 콘텐츠라도 ‘공적 플랫폼’에서 얼마든지 도입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만을 들어 반대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오늘(30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대학생 멘토와 학생 멘티, 학부모에게서 이용 소감을 들었습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참석한 학부모와 멘토, 멘티에게 서울런을 접하게 된 계기와 아쉬운 점을 물었습니다.
한 학부모는 포털 사이트 광고를 통해 서울런을 알게 됐다고 답하면서 멘토링 시간이 짧은 것이 아쉽고, 강의와 더불어 교재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자 오 시장은 “(교재비 지원에 대해) 해결해보려고 고민 중이다. 다음 학기에는 모종의 지원이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한 대학생은 서울런이 중단될 우려가 없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시의회에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명분과 이상론에 굉장히 비중을 두는 분들이 계신다”며 “혹시라도 만에 하나 예산확보가 되지 않더라도 내년에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반드시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며 “최악의 경우 공백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멘토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서울런은 공교육과 사교육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현재 공교육 시스템에서 해결할 수 없는 계층 간 교육 격차를 바로잡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라며 “공교육은 옳고 사교육은 그르다는 이분법적 편견으로는 나날이 벌어지는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뒤처진 학생의 학습을 도울 수만 있다면 사교육 콘텐츠라도 ‘공적 플랫폼’에서 얼마든지 도입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만을 들어 반대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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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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