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내가 뭘 탐했나…김병준 영입에 어떤 역할도 안 해”

입력 2021.11.30 (19:03) 수정 2021.11.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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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자신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문고리 권력’이라는 비판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하늘에 맹세하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영입 과정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인선을 좌우했다는 주장에 근거를 대라면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일만 했을 뿐 다른 것을 탐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백의종군하겠다고 한 뒤에도 캠프 비서실 실무진 등과 회의를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그날 처음 당사를 가 윤 후보를 잠시 만났을 뿐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당 소속 대선 후보를 못 만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장 의원은 “자꾸 ‘비선’이라고 하는데, 비서실 조직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실수가 없도록 돕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냐”면서, 자신은 당 소속 대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는 현역 의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분란의 요지는 후보 앞에서 ‘왜 나를 빼느냐’는 영역 싸움을 하는 것”이라며, ‘다같이 가자’는 입장의 윤석열 후보와, 본인 중심의 선거 운동을 요구하며 ‘나에게 더 큰 권한을 달라’는 사람들 가운데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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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내가 뭘 탐했나…김병준 영입에 어떤 역할도 안 해”
    • 입력 2021-11-30 19:03:25
    • 수정2021-11-30 19:38:38
    정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자신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문고리 권력’이라는 비판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하늘에 맹세하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영입 과정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인선을 좌우했다는 주장에 근거를 대라면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일만 했을 뿐 다른 것을 탐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백의종군하겠다고 한 뒤에도 캠프 비서실 실무진 등과 회의를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그날 처음 당사를 가 윤 후보를 잠시 만났을 뿐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당 소속 대선 후보를 못 만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장 의원은 “자꾸 ‘비선’이라고 하는데, 비서실 조직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실수가 없도록 돕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냐”면서, 자신은 당 소속 대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는 현역 의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분란의 요지는 후보 앞에서 ‘왜 나를 빼느냐’는 영역 싸움을 하는 것”이라며, ‘다같이 가자’는 입장의 윤석열 후보와, 본인 중심의 선거 운동을 요구하며 ‘나에게 더 큰 권한을 달라’는 사람들 가운데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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