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중국 국경지역 코로나 확산…국경 봉쇄하나?
입력 2021.11.30 (19:06) 수정 2021.11.30 (19:43) 뉴스 7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본토와 맞닿은 홍콩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면서 봉쇄식 방역조치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국경을 봉쇄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 몽골 3개국 국경이 맞닿아 있는 네이멍구자치구 만저우립니다.

인구 17만 명의 국경 도시에서 빠르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국경을 오가던 물류회사 직원 3명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나흘 사이 73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을 일으킨 변이 바이러스 종류를 조사중인 가운데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2번째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숭지샹/만저우리시 부시장 : "사람들의 이동과 집합을 줄이고 코로나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단지 안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시민들은 거주지 밖을 나올 수 없고 학교, 병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다른 도시와 연결되는 항공기와 열차, 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만저우리는 중국 최대 육지 통상구역으로 연간 4천 대 이상 화물열차가 중국과 유럽을 오가는 길목입니다.

때문에 국제 열차가 발이 묶이면서 연말, 연시 글로벌 물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들어 중국에서는 러시아, 몽골,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에서 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까지 나타나면서 중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으로 들어오는 인원에 대해서는 과학적이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방역관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직까지 국경 통제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봉쇄식 방역조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어서 상황 변화에 따라 국경 문이 닫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김경연
  • 중국 국경지역 코로나 확산…국경 봉쇄하나?
    • 입력 2021-11-30 19:06:03
    • 수정2021-11-30 19:43:06
    뉴스 7
[앵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본토와 맞닿은 홍콩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면서 봉쇄식 방역조치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국경을 봉쇄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 몽골 3개국 국경이 맞닿아 있는 네이멍구자치구 만저우립니다.

인구 17만 명의 국경 도시에서 빠르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국경을 오가던 물류회사 직원 3명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나흘 사이 73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을 일으킨 변이 바이러스 종류를 조사중인 가운데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2번째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숭지샹/만저우리시 부시장 : "사람들의 이동과 집합을 줄이고 코로나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단지 안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시민들은 거주지 밖을 나올 수 없고 학교, 병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다른 도시와 연결되는 항공기와 열차, 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만저우리는 중국 최대 육지 통상구역으로 연간 4천 대 이상 화물열차가 중국과 유럽을 오가는 길목입니다.

때문에 국제 열차가 발이 묶이면서 연말, 연시 글로벌 물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들어 중국에서는 러시아, 몽골,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에서 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까지 나타나면서 중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으로 들어오는 인원에 대해서는 과학적이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방역관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직까지 국경 통제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봉쇄식 방역조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어서 상황 변화에 따라 국경 문이 닫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김경연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