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미크론 의심 사례 보고 받고 “즉각 입국 방역 강화”

입력 2021.11.30 (20:09) 수정 2021.1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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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 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발견되어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내 '오미크론 TF'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 전략을 국제 협력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신속히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의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접종 기간이 도래한 국민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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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30 20:09:53
    • 수정2021-11-30 21:00:3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 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발견되어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내 '오미크론 TF'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 전략을 국제 협력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신속히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의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접종 기간이 도래한 국민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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