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부터 ‘한파’…올겨울 추위 매섭다!
입력 2021.12.01 (09:14)
수정 2021.12.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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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의 첫날이 강력한 한파로 시작됐습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매서운 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비가 끝나자마자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온 차가운 공기에 산지와 내륙 곳곳에선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에 이른 뒤 일요일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한파가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겨울 한파의 원인은 적도 동태평양이 차갑게 식어버리는 라니냐 현상 때문입니다.
현재 수온이 평년보다 0.9도 내려갔는데 지난겨울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반복되는, 이른바 '더블 딥 라니냐'가 찾아오는 겁니다.
[예상욱/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 "(라니냐 시기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평년보다 강할 수가 있거든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강하면 겨울철 몬순(계절풍)이 강화되기 때문에..."]
북극의 상황 역시 장기 한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평년보다 많은 얼음이 녹았고, 여전히 얼어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라니냐가 기본적으로 추운 겨울을 만들어낸다면 북극 쪽은 대기 정체를 통해서 한파가 한 번 왔을 때 지속하는 기간을 늘려주든지..."]
여기에 이번 겨울에는 추위가 물러나면 곧바로 대기질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훈
12월의 첫날이 강력한 한파로 시작됐습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매서운 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비가 끝나자마자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온 차가운 공기에 산지와 내륙 곳곳에선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에 이른 뒤 일요일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한파가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겨울 한파의 원인은 적도 동태평양이 차갑게 식어버리는 라니냐 현상 때문입니다.
현재 수온이 평년보다 0.9도 내려갔는데 지난겨울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반복되는, 이른바 '더블 딥 라니냐'가 찾아오는 겁니다.
[예상욱/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 "(라니냐 시기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평년보다 강할 수가 있거든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강하면 겨울철 몬순(계절풍)이 강화되기 때문에..."]
북극의 상황 역시 장기 한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평년보다 많은 얼음이 녹았고, 여전히 얼어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라니냐가 기본적으로 추운 겨울을 만들어낸다면 북극 쪽은 대기 정체를 통해서 한파가 한 번 왔을 때 지속하는 기간을 늘려주든지..."]
여기에 이번 겨울에는 추위가 물러나면 곧바로 대기질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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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1 0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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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의 첫날이 강력한 한파로 시작됐습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매서운 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비가 끝나자마자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온 차가운 공기에 산지와 내륙 곳곳에선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에 이른 뒤 일요일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한파가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겨울 한파의 원인은 적도 동태평양이 차갑게 식어버리는 라니냐 현상 때문입니다.
현재 수온이 평년보다 0.9도 내려갔는데 지난겨울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반복되는, 이른바 '더블 딥 라니냐'가 찾아오는 겁니다.
[예상욱/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 "(라니냐 시기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평년보다 강할 수가 있거든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강하면 겨울철 몬순(계절풍)이 강화되기 때문에..."]
북극의 상황 역시 장기 한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평년보다 많은 얼음이 녹았고, 여전히 얼어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라니냐가 기본적으로 추운 겨울을 만들어낸다면 북극 쪽은 대기 정체를 통해서 한파가 한 번 왔을 때 지속하는 기간을 늘려주든지..."]
여기에 이번 겨울에는 추위가 물러나면 곧바로 대기질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훈
12월의 첫날이 강력한 한파로 시작됐습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매서운 추위가 잦을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2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비가 끝나자마자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온 차가운 공기에 산지와 내륙 곳곳에선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에 이른 뒤 일요일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올 겨울에는 이런 한파가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겨울 한파의 원인은 적도 동태평양이 차갑게 식어버리는 라니냐 현상 때문입니다.
현재 수온이 평년보다 0.9도 내려갔는데 지난겨울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반복되는, 이른바 '더블 딥 라니냐'가 찾아오는 겁니다.
[예상욱/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 "(라니냐 시기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평년보다 강할 수가 있거든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강하면 겨울철 몬순(계절풍)이 강화되기 때문에..."]
북극의 상황 역시 장기 한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평년보다 많은 얼음이 녹았고, 여전히 얼어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라니냐가 기본적으로 추운 겨울을 만들어낸다면 북극 쪽은 대기 정체를 통해서 한파가 한 번 왔을 때 지속하는 기간을 늘려주든지..."]
여기에 이번 겨울에는 추위가 물러나면 곧바로 대기질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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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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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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