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생 스스로 지킬 효과적 대안은 백신 접종”…학교 방문 접종 실시

입력 2021.12.01 (10:05) 수정 2021.12.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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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13일부터 2주 동안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하고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소아청소년 접종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 등은 소아청소년 접종 집중 지원주간 동안 학교별로 접종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학교별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의 직접 학교 방문 접종,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으로 진행됩니다.

접종 희망과 동의여부 등 사전 수요조사를 포함한 세부 계획은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 대상으로 별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생. 학부모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학생의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 99.7명으로 19세 이상 성인의 76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중학생은 고등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11월 1주 7.7명 → 11월 2주 7.6명 → 11월 3주 9.7명 → 11월 4주 9.1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11.7.~20.) 코로나19로 확진된 12~17세 학생 2,990명 중 99.9%(2,986명)가 미접종자로 나타났습니다.

또, 16~18세를 대상으로 분석(7.19.~11.13.)한 결과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기본접종완료군’에 비해 4.8배 높았고,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예방효과는 79.2%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의 접종 불안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중증 감염 사례, 연령대 및 지역별 접종 현황,
백신 이상 반응 통계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주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청소년의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성인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고, 대부분 경증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 안팎 집중 현장점검을 연말까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모두 41개,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하교시간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선제적 감염요소 발견, 차단을 위한 이동형 코로나19(PCR) 검체팀 운영을 과대·과밀학교, 기숙사 운영학교 등을 포함한 수요 학교 대상으로 지속 실시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특별방역대응계획이 발동되도 사회 필수 기능을 담당하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과대학교·과밀학급과 같이 학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학교의 경우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시 2/3 밀집도로 우선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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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학생 스스로 지킬 효과적 대안은 백신 접종”…학교 방문 접종 실시
    • 입력 2021-12-01 10:05:06
    • 수정2021-12-03 21:26:50
    사회
정부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13일부터 2주 동안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하고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소아청소년 접종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 등은 소아청소년 접종 집중 지원주간 동안 학교별로 접종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학교별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의 직접 학교 방문 접종,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으로 진행됩니다.

접종 희망과 동의여부 등 사전 수요조사를 포함한 세부 계획은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 대상으로 별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생. 학부모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학생의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 99.7명으로 19세 이상 성인의 76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중학생은 고등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11월 1주 7.7명 → 11월 2주 7.6명 → 11월 3주 9.7명 → 11월 4주 9.1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11.7.~20.) 코로나19로 확진된 12~17세 학생 2,990명 중 99.9%(2,986명)가 미접종자로 나타났습니다.

또, 16~18세를 대상으로 분석(7.19.~11.13.)한 결과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기본접종완료군’에 비해 4.8배 높았고,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예방효과는 79.2%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의 접종 불안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중증 감염 사례, 연령대 및 지역별 접종 현황,
백신 이상 반응 통계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주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청소년의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성인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고, 대부분 경증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 안팎 집중 현장점검을 연말까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모두 41개,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하교시간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선제적 감염요소 발견, 차단을 위한 이동형 코로나19(PCR) 검체팀 운영을 과대·과밀학교, 기숙사 운영학교 등을 포함한 수요 학교 대상으로 지속 실시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특별방역대응계획이 발동되도 사회 필수 기능을 담당하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과대학교·과밀학급과 같이 학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학교의 경우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시 2/3 밀집도로 우선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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