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격리 골프’ 한국인 일부 코로나 확진

입력 2021.12.01 (10:07) 수정 2021.1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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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치앙마이 인근 지역으로 ‘격리 골프’ 여행을 간 한국인 단체관광객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및 해당 골프장 측에 따르면 한국인 단체 관광객 150여 명 가운데 5명이 최근 확진돼 치앙마이 인근 람푼주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골프장측은 이들은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일반 병실에 입원 중이며, 오는 2일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인천에서 출발한 ‘골프 전세기’ 편으로 치앙마이 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출발 전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출발 72시간 전 PCR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른바 태국의 ‘골프 격리’ 프로그램은 공항에 도착하면 인근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고 이후로는 골프장이 있는 리조트 내에서만 생활하게 돼 있습니다.

골프장 측은 “지난달부터 한국인 단체 관광객 수백 명이 격리 골프를 즐겨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골프장 캐디나 직원들도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어떤 경로로 감염이 일어났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골프장 측에 따르면 앞서 단체 관광객 가운데 1명은 입국 당일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입니다.

골프장 측은 이번에 확진된 5명이,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혹은 그 밀접 접촉자와 가깝게 지낸 이들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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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치앙마이 ‘격리 골프’ 한국인 일부 코로나 확진
    • 입력 2021-12-01 10:07:04
    • 수정2021-12-01 10:09:10
    국제
태국 북부 치앙마이 인근 지역으로 ‘격리 골프’ 여행을 간 한국인 단체관광객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및 해당 골프장 측에 따르면 한국인 단체 관광객 150여 명 가운데 5명이 최근 확진돼 치앙마이 인근 람푼주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골프장측은 이들은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일반 병실에 입원 중이며, 오는 2일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인천에서 출발한 ‘골프 전세기’ 편으로 치앙마이 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출발 전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출발 72시간 전 PCR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른바 태국의 ‘골프 격리’ 프로그램은 공항에 도착하면 인근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고 이후로는 골프장이 있는 리조트 내에서만 생활하게 돼 있습니다.

골프장 측은 “지난달부터 한국인 단체 관광객 수백 명이 격리 골프를 즐겨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골프장 캐디나 직원들도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어떤 경로로 감염이 일어났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골프장 측에 따르면 앞서 단체 관광객 가운데 1명은 입국 당일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입니다.

골프장 측은 이번에 확진된 5명이,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혹은 그 밀접 접촉자와 가깝게 지낸 이들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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