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재택치료 본격 시행, 관건은?
입력 2021.12.01 (11:09)
수정 2021.1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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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가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늘(1일)부터 재택치료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과 인력 확충 등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소 내 역학조사 상황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의 상태를 전화로 확인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발열감이 제일 중요하고요. 기침, 가래 이런 거 다 체크해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 되면 곧바로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입니다.
[오봉철/제주보건소 주무관 : "이상 증상이 있으신 분들한테 저희가 유선으로 직접 통화를 해서 이송을 해야 할지 말지 결정해서 이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확진 시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예외의 경우에만 입원하도록 체계가 바뀝니다.
제주에는 현재 전담병원 3곳과 생활치료센터 1곳 등 447병상이 있는데 가동률은 46%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상회복 조치 후 도내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 등 의료 대응 체계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열흘로, 증상이 남아 있으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확진자에게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체온계, 해열제 등의 장비가 지급되고 생필품과 생활비도 지원됩니다.
[이정훈/제주보건소 주무관 : "대문 앞에 통지서랑 장비를 같이 놔두고 가고 확진자 가족이랑 통화를 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재택치료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선 신속한 이송 체계 마련과 이를 위한 인력 확충이 관건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상태가 나빠졌을 때 바로 응급 이송이 가능하고 거기서 치료가 가능한 구조가 만약에 깨지게 되면 재택치료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거든요."]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재택치료 전담 부서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제주도가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늘(1일)부터 재택치료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과 인력 확충 등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소 내 역학조사 상황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의 상태를 전화로 확인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발열감이 제일 중요하고요. 기침, 가래 이런 거 다 체크해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 되면 곧바로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입니다.
[오봉철/제주보건소 주무관 : "이상 증상이 있으신 분들한테 저희가 유선으로 직접 통화를 해서 이송을 해야 할지 말지 결정해서 이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확진 시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예외의 경우에만 입원하도록 체계가 바뀝니다.
제주에는 현재 전담병원 3곳과 생활치료센터 1곳 등 447병상이 있는데 가동률은 46%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상회복 조치 후 도내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 등 의료 대응 체계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열흘로, 증상이 남아 있으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확진자에게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체온계, 해열제 등의 장비가 지급되고 생필품과 생활비도 지원됩니다.
[이정훈/제주보건소 주무관 : "대문 앞에 통지서랑 장비를 같이 놔두고 가고 확진자 가족이랑 통화를 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재택치료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선 신속한 이송 체계 마련과 이를 위한 인력 확충이 관건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상태가 나빠졌을 때 바로 응급 이송이 가능하고 거기서 치료가 가능한 구조가 만약에 깨지게 되면 재택치료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거든요."]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재택치료 전담 부서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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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가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늘(1일)부터 재택치료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과 인력 확충 등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소 내 역학조사 상황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의 상태를 전화로 확인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발열감이 제일 중요하고요. 기침, 가래 이런 거 다 체크해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 되면 곧바로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입니다.
[오봉철/제주보건소 주무관 : "이상 증상이 있으신 분들한테 저희가 유선으로 직접 통화를 해서 이송을 해야 할지 말지 결정해서 이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확진 시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예외의 경우에만 입원하도록 체계가 바뀝니다.
제주에는 현재 전담병원 3곳과 생활치료센터 1곳 등 447병상이 있는데 가동률은 46%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상회복 조치 후 도내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 등 의료 대응 체계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열흘로, 증상이 남아 있으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확진자에게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체온계, 해열제 등의 장비가 지급되고 생필품과 생활비도 지원됩니다.
[이정훈/제주보건소 주무관 : "대문 앞에 통지서랑 장비를 같이 놔두고 가고 확진자 가족이랑 통화를 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재택치료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선 신속한 이송 체계 마련과 이를 위한 인력 확충이 관건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상태가 나빠졌을 때 바로 응급 이송이 가능하고 거기서 치료가 가능한 구조가 만약에 깨지게 되면 재택치료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거든요."]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재택치료 전담 부서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제주도가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늘(1일)부터 재택치료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과 인력 확충 등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소 내 역학조사 상황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의 상태를 전화로 확인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발열감이 제일 중요하고요. 기침, 가래 이런 거 다 체크해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 되면 곧바로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입니다.
[오봉철/제주보건소 주무관 : "이상 증상이 있으신 분들한테 저희가 유선으로 직접 통화를 해서 이송을 해야 할지 말지 결정해서 이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확진 시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예외의 경우에만 입원하도록 체계가 바뀝니다.
제주에는 현재 전담병원 3곳과 생활치료센터 1곳 등 447병상이 있는데 가동률은 46%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상회복 조치 후 도내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 등 의료 대응 체계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열흘로, 증상이 남아 있으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확진자에게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체온계, 해열제 등의 장비가 지급되고 생필품과 생활비도 지원됩니다.
[이정훈/제주보건소 주무관 : "대문 앞에 통지서랑 장비를 같이 놔두고 가고 확진자 가족이랑 통화를 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재택치료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선 신속한 이송 체계 마련과 이를 위한 인력 확충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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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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