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욱 “국민의힘, 대장동 왜곡… 尹, 직접 밝혀라”

입력 2021.12.01 (13:45) 수정 2021.12.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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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가 직접 나서 진상을 밝히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대장동 관련 사실 왜곡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향해서는 “공영방송에 출연해 성남 1공단 사업비가 천 2백억 원만 사용됐다고 말한 것에 대한 근거와 출처를 밝히라”며, 본인이 직접 확인한 결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2천 762억 원이 들어가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이와 함께,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2011년 삼정회계법인 보고서를 근거로 ‘2009년 부산저축은행 대출이 ’정상대출‘로 분류돼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 후보가 수사하지 않은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해당 보고서가 부실대출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제작된 보고서라며, 보고서에 적힌 대출은 각각 유형과 별개로 모두 부실 대출이었고 실제 위법 여부를 가려내는 건 검찰과 사법부의 몫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렇듯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장동 관련 사실 왜곡을 계속해서 저지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일이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 “LH가 버젓이 공영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에서 민간개발을 하겠다는 민간사업자에게 이루어진 천억 원이 넘는 대출이 정상 대출이라고 판단했는지 국민들 앞에서 직접 밝혀달라”며, 특검 수용을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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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병욱 “국민의힘, 대장동 왜곡… 尹, 직접 밝혀라”
    • 입력 2021-12-01 13:45:40
    • 수정2021-12-01 13:52:05
    정치
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가 직접 나서 진상을 밝히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대장동 관련 사실 왜곡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향해서는 “공영방송에 출연해 성남 1공단 사업비가 천 2백억 원만 사용됐다고 말한 것에 대한 근거와 출처를 밝히라”며, 본인이 직접 확인한 결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2천 762억 원이 들어가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이와 함께,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2011년 삼정회계법인 보고서를 근거로 ‘2009년 부산저축은행 대출이 ’정상대출‘로 분류돼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 후보가 수사하지 않은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해당 보고서가 부실대출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제작된 보고서라며, 보고서에 적힌 대출은 각각 유형과 별개로 모두 부실 대출이었고 실제 위법 여부를 가려내는 건 검찰과 사법부의 몫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렇듯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장동 관련 사실 왜곡을 계속해서 저지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일이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 “LH가 버젓이 공영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에서 민간개발을 하겠다는 민간사업자에게 이루어진 천억 원이 넘는 대출이 정상 대출이라고 판단했는지 국민들 앞에서 직접 밝혀달라”며, 특검 수용을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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