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호소…40대 부부 오미크론 감염 여부 오늘 밤 발표

입력 2021.12.01 (19:07) 수정 2021.12.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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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천 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특히 미접종자가 많은 소아 청소년 감염이 늘면서 정부가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확진된 40대 부부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오늘 밤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이래 최다인 5,123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처음으로 7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1,300여개 병상을 더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는 약 100명으로 성인 76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 2주 동안 확진된 12살에서 17살 청소년 2,990명 중 99.9%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학생의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 접종이며 정부는 필요한 사항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기한을 다음달 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2주 동안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해 학교별 단체 접종도 진행합니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 직후 확진된 40대 부부 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가 오늘 밤 발표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부부와 추가 감염된 자녀와 지인 등 모두 4명에 대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체 전부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범정부 합동 TF'를 꾸린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PCR 분석법 개발을 최대한 서두르는 한편, 방역 강화 대책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 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 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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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호소…40대 부부 오미크론 감염 여부 오늘 밤 발표
    • 입력 2021-12-01 19:07:51
    • 수정2021-12-01 19:24:58
    뉴스7(창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천 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특히 미접종자가 많은 소아 청소년 감염이 늘면서 정부가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확진된 40대 부부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오늘 밤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이래 최다인 5,123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처음으로 7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1,300여개 병상을 더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는 약 100명으로 성인 76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 2주 동안 확진된 12살에서 17살 청소년 2,990명 중 99.9%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학생의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 접종이며 정부는 필요한 사항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기한을 다음달 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2주 동안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해 학교별 단체 접종도 진행합니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 직후 확진된 40대 부부 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가 오늘 밤 발표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부부와 추가 감염된 자녀와 지인 등 모두 4명에 대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체 전부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범정부 합동 TF'를 꾸린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PCR 분석법 개발을 최대한 서두르는 한편, 방역 강화 대책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 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 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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