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6개월…물밑 경쟁 시작

입력 2021.12.01 (19:11) 수정 2021.12.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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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쏠려 유권자들의 관심이 소홀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입지자들의 물밑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은 역시 광주시장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4년만의 리턴매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인 광주 북구청장도 시장 출마의 뜻을 굳혔고, 정의당 장연주 시의원, 진보당 김주업 후보, 두차례 총선에 출마했던 정준호 변호사도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전남지사 선거는 현역 김영록지사에 맞설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 상황.

후보군에 올랐던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최근 뜻을 접었고, 진보당에선 일찌감치 민점기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공진성/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전남(지사)은 상대적으로 재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면, 광주(시장선거)에서 과연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재선에 실패하고 도전자가 새롭게 시장으로 당선되느냐, 이것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시교육감에는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이 후보군이, 전남교육감은 현역 장석웅 교육감에 맞서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김동환 보성득량남초등학교 교장 등이 뛰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와 같이 치러지면서 대선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또 국민의힘에서 인지도 있는 후보를 공천하거나 대선에 기여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뛰어들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잇따라 지지 조직을 세력화하는 등 선거 반년을 앞두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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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6개월…물밑 경쟁 시작
    • 입력 2021-12-01 19:11:30
    • 수정2021-12-01 20:05:12
    뉴스7(광주)
[앵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쏠려 유권자들의 관심이 소홀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입지자들의 물밑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은 역시 광주시장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4년만의 리턴매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인 광주 북구청장도 시장 출마의 뜻을 굳혔고, 정의당 장연주 시의원, 진보당 김주업 후보, 두차례 총선에 출마했던 정준호 변호사도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전남지사 선거는 현역 김영록지사에 맞설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 상황.

후보군에 올랐던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최근 뜻을 접었고, 진보당에선 일찌감치 민점기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공진성/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전남(지사)은 상대적으로 재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면, 광주(시장선거)에서 과연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재선에 실패하고 도전자가 새롭게 시장으로 당선되느냐, 이것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시교육감에는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이 후보군이, 전남교육감은 현역 장석웅 교육감에 맞서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김동환 보성득량남초등학교 교장 등이 뛰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와 같이 치러지면서 대선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또 국민의힘에서 인지도 있는 후보를 공천하거나 대선에 기여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뛰어들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잇따라 지지 조직을 세력화하는 등 선거 반년을 앞두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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