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경진 “도입될 때부터 논란 있었던 52시간제, 윤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말한 것”

입력 2021.12.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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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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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전 의원
- 이번 대선에 부·울·경과 충청권, 경기권 순으로 치열하게 접전 있을 것
- 윤석열 주52시간 발언, 현장의 목소리 들으며 말한 것.. 52시간제는 도입될 때부터 논란 있었어
- 이준석, 야당 당대표로서 부산 현안 사업 챙기며 당무 하고 있어
- 윤핵관으로 언급된 J모씨, 예비 캠프 있던 전현직 의원들도 그가 누군지 몰라
- 윤석열의 장점이자 매력은 최선을 다해 사람들과 협의하고 대화하는 것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수사 절차에 인권 침해적이고 형사소송법 규정 위반했단 비판 많아
- 추미애 법무부에 포위돼 있는 윤석열 총장 시절, 야당발 고소고발장 낸단건 상식에 맞지 않아
- 속칭 50억 클럽이란 파리 떼에 붙어 돈 받은 사람들 다 엄벌에 처해야.. 유동규 압색 날 전화기 던진 증거인멸에 검찰 똑바로 수사해야
- 대장동 철저히 수사해야, 정권이 검찰 장악하고 자기들 범죄는 숨기려고 한 게 조국 때부터 봤던 역할이기 떄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충청권은 스윙보터 역할해, 양 대선 후보 모두 공 들이는 것
- 윤석열 주52시간 발언 문제 있어, 지난 120시간 노동 발언에도 사람 죽으란 거냔 비판 많아
- 이준석, 선대위에 본인 의사 전달 방식이 안되니까 행동으로 보이는 것.. 장기화되면 당내 비판 여론 받을 것
- 이준석 잠행은 지금 불만 있단 걸 어필하는 것
- 이재명 논문 표절과 다르게 김건희는 본인이 인정 안하고 있어, 지도교수 직인 여부까지 확인되면 여파 클 것
- 고발 사주 의혹 수사 결과에 따라 윤석열 상당히 큰 타격 될 것
- 곽상도,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에 압력 넣고 대장동 사업에 뛰어드는 데 역할 했단게 검찰의 판단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이슈 티키타카>
■ 방송시간 : 12월 1일 (수)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경진 전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주진우: 틱탁틱탁. 현란한 입담의 환상 드리블 오늘 이 뉴스를 주목하라 <이슈 티키타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더 뜨겁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특별 손님입니다. 김경진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경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캠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시고 굉장히 바쁘셨는데 저희가 어렵게 모셨습니다. 충청을 계속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며칠 동안, 2박 3일 충청 민심 행보 다녀왔는데 어땠습니까, 충청에서?

◆김경진: 저는 안 따라갔어요.

◇주진우: 그런데 분위기는 어땠다고 합니까?

◆김경진: 저도 기사 보고 알았어요.

◇주진우: 그래요? 기사 보고 알았다고 하면 패싱했다 그래요.

◆김경진: 그래요? 패싱 당해도 싸죠, 뭐.

◇주진우: 무슨. 그런데 서문시장 가서 삼겹살도 먹고 청년들도 계속 만나더라고요.

◆김경진: 당연히 만나야겠죠. 후보가 그러니까 후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들의 느낌을 이렇게 이어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정들이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직을 맡게 되면 민생을 챙기는 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이라 사람들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좋다는 것이고 어쨌든 이번 대선에서는 제 판단으로는 부·울·경 그다음에 충청권 그다음에 경기권 아마 세 군데가 가장 치열하게 접전이 있을 것 같아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충청 행보, 윤석열 후보의 충청 행보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봉: 충청 행보는 사실 양쪽 다, 이재명 후보든 윤석열 후보든 충청권이 중요하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최진봉: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쪽보다는, 스윙보터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충청권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고. 이제 중요한 건 충청 시민들이나 주민들이 어떻게 보느냐는 문제라고 봐요, 저는. 정책적인 문제에 대한 대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충북 청주에 가서는 강소기업을 찾아서 52시간제에 대한 말씀을 하셨어요. 이게 조금 논란이 됩니다. 뭐라고 하셨는지 들어볼까요?

<인서트> “최저 시급제나 주 52시간이라고 하는게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기업운영에 지장이 정말 많다, 이런 탁상공론 때문에 참 중소기업 하기 어렵다는 말씀 잘 들었고, 비현실적인 제도는 다 철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중소기업을 찾아서는 "비현실적인 제도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경진: 그러니까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저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52시간제는 사실은 도입될 때부터 계속해서 논란이 있었죠. 뭐냐 하면 일이 가령 주중에 토요일, 일요일에 어떻게 보면 일이 몰리는 직업군이 있을 수 있고요. 또 월말에 일이 몰릴 수도 있고 또 계절적으로 보면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일이 몰리는 직업군이 있는데 이거를 주 단위로 52시간을 딱 끊어서 하는 것이 법제화돼 있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근무의 탄력성이 없어지면서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의 애로점이 대단히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이게 생산 현장에 갈 때마다 계속해서 그 얘기를 후보께서 들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 입법 이후에도 보완이 조금씩 조금씩 되어 왔는데 여전히 그 보완된 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현장에서는 느끼고 있는 것 같고 그 목소리를 후보가 이번에 들으신 것 같아요.

◇주진우: 52시간제를 철폐하거나 없애거나 그러지는 않는 거죠?

◆김경진: 그러니까 보완할 지점을 찾아서 보완을 많이 해야겠죠.

◇주진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면서 오늘 해명했습니다. 잠깐 듣고 올게요.

<인서트>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이 영세중소기업 운영에 굉장히 장애가 많다. 제가 향후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 정책을 입안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주진우: 그런 말이라고 합니다,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그러니까요. 나중에 해명을 했는데 처음 발언이 논란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주 52시간 같은 경우도 지금 김경진 전 의원 해석을 잘해 주셨는데 "예외 조항에 대해서 논의해 보자." 이렇게 얘기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돼요. 그런데 지금 현재도 주 52시간 예외 조항이 있는데 특별 연장 근로 같은 경우에 장관이 인가를 하게 되면 40시간, 주 40시간 플러스 12시간하고 또 12시간 그러니까 64시간까지 일을 하게 돼 있어요, 연속 2주 이내에. 왜냐하면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가 했던 중에 또 논란이 120시간 얘기했잖아요. 그러면서 그럼 사람 죽으라는 거냐 이런 비판이 많았어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하더라도 64시간 이상은 또 못 하도록 막아놓은 규정인데. 64시간까지 늘릴 수 있고요. 추가 연장 근로 같은 경우도 30명 미만 사업장 같은 경우에 40시간, 12시간하고 플러스 8시간. 60시간까지 하게 돼 있어요, 현재도. 그러니까 지금 현재도 여러 가지 예외 조항이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업종에 따라서 그럴 필요가 있다고 하면 논의는 해 볼 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것 자체 50시간을 다 철폐해 버리겠다 이렇게 얘기한 건 정말 잘못된 발언이고. 또 하나 최저임금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저임금제를 만약에 폐지해 버리면 알바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 정말 노동력을 그냥 싼 값에 그냥 이렇게 가는 경우도 많고 또 하나는 52시간제나 최저임금제 관련해서 52시간 관련해서는 지난번에도 우리 택배 노동하시는 분들 과로사 때문에 사망하시는 사례들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걸 막기 위해서 우리가 이런 제도를 만든 건데 이 제도에 문제점이 있다면 이걸 이렇게 좀 시정해 봅시다 이렇게 얘기했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을 텐데 철폐라는 말이 들어가면서 물론 나중에 해명을 했습니다만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죠.

◇주진우: 지금 윤석열 후보 충청 행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다 계속 만나고 있고 청년들 계속 만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관심이 온통 이준석 대표한테 가 있어요. 이준석 대표 어디 가셨어요? 뭐 하셨어요, 지금?

◆김경진: 뉴스 보니까 부산에 계시던데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김경진: 그리고 오늘은 아마 또 순천 이동하셨다는 것 같은데요.

◇주진우: 부산, 순천 좋죠. 음식도 맛있고.

◆김경진: 아니, 그런데 현장에서 일하시던데요, 보니까?

◇주진우: 일하신다고요?

◆김경진: 부산은 가서 지금 부산시장의 정무특보를 만나서. 지금 부산시장이 박형준 시장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부산의 현안 사업을 야당의 당대표로서 챙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일단 그 논의를 했다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장제원 의원 사무실에 찾아가서 당원 증감 현황이라든지 현재 지역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라든지 이런 애로사항 청취했다는 것 같고요. 오늘은 순천으로 옮겨서 천하람 변호사 아마 지역위원회로 가서 거기서 이런저런 현황이라든지 상황 파악을 계속.

◇주진우: 이런저런 현안.

◆김경진: 아마 어제 또 부산에서 정의화 국회의장님 만났고.

◇주진우: 정의화.

◆김경진: 그래서 지역 쭉 돌아다니면서 지역 각각의 어떤 상황들을 챙겨보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일정은 다 그냥 펑크내고 전화기도 다 끄고 원내대표 전화도 안 받고 사무총장도 안 만나고 당무를 보고 계십니까?

◆김경진: 아니, 그런데 그것도 당무잖아요. 아니, 부산시의 현안을 챙겨보는 것도 당무고 부산 사하구 지역위원회나 순천의 지역위원회 일을 챙겨보는 것도 당무고.

◇주진우: 그런데 김경진 의원님.

◆김경진: 왜 이렇게 짓궂고 장난스러운 표정이야.

◇주진우: 아니에요, 아니에요.

◆김경진: 신났어, 주진우 기자.

◇주진우: 아니요. 어디서부터 이렇게 잘못된 걸까요?

◆김경진: 그건 모르죠. 이준석 대표님 인터뷰 한번 직접 해 보세요.

◇주진우: 어제 저희 방송에 오기로 돼 있었는데 전화기를 끄고 그냥 사라졌습니다.

◆김경진: 아마 제가 들었던 바에 의하면 원래 그제 저녁에 초선의원들 몇 분하고 아마 이렇게.

◇주진우: 술을 드셨다고 합니다.

◆김경진: 술자리에서 아마 초선의원들이 반복적으로 이런 얘기를 하셨던 것 같아요. 대표께서 너무 인터뷰나 말씀이 많으시다. 그래서 인터뷰 좀 줄였으면 좋겠고 어쨌든 이런 얘기가 있었다 그래요, 보면.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바깥에서?

◆최진봉: 저는 지금 김경진 전 의원께서는 당무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당무를 거부하고 갔다고 봐요. 그러면서 특별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대표를 그만둘 생각은 없다. 이걸 명확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대표를 그만두거나 이럴 생각은 없고 하기는 하겠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대위 쪽에 계속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어요. 장제원 의원 사무실을 갔어요, 지역구 사무실. 왜 갔을까요?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을 텐데 저는 그것 자체도 메시지가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사실 이제 논란이 된, 물론 장제원 의원은 본인이 안 하시겠다고 다 나가셨고 지금 회의에 참석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논란이, 그전에 보도가 돼서 논란이 됐으니까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 저는.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여러 가지 공격했고 비판했던 지점이 뭐냐 하면 주변에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측근에 있는 몇 분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시다 보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갈등도 더 증폭이 됐고 이런 문제가 발생했으니 여기에 대한 본인의 불만을 표시하는 하나의 방법이 저는 또 장제원 의원 지역사무실을 간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요. 제가 볼 때는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인데 지금 태도로 보면 그리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김경진 전 의원도 말씀하신 것 들어보면 이준석 대표가 부산 간 게 큰 문제냐. 당무하고 있고 지금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이준석 대표가 과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저는 그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신인규 부대변인, 이준석 대표의 측근이라는 분이 어제 저희한테 와서 윤석열 후보를 탓하더라고요. 윤석열 후보가 더 신뢰를 줘야 한다. 먼저 다가와야 한다. 그리고 모셔와야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김경진: 어떻게든지 후보하고 대표 사이를 벌렸으면 좋겠죠?

◇주진우: 아니, 아니. 이렇게 얘기를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김경진: 아니, 저도 기사를 봤는데 윤 후보께서 이렇게 표현을. 민주주의 정당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견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이고 아마 대표께서 지역 순회를 하고 올라오시면 이견 부분에 대해서 그전에도 가령 이수정 교수 선대위원장 임명이라든지 여러 가지 과정에서 협의를 하려고 노력했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모시고 오는 부분도 했지만 혹여 또 협의가 부족했거나 여전히 이견이 있는 부분은 그때 또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이견 조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얘기했거든요. 그렇게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한 거죠. 그러면 되지 않나요?

◇주진우: 이 사안이 장기화되면 윤석열 후보의 대선 가도에 지장이 있을까요?

◆최진봉: 당연히 지장이 있죠. 그러니까 이거는 이준석 대표가 당무를 하고 있다고 보시니까 저하고 생각이 다른 건데. 저는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어떤 행동을 통해서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까 어제 나오신 분 설명도 해 주셨는데 선대위에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 말로는 안 되니까 행동으로 옮겼다고 보는데 이게 만약에 장기화되면 지금 현재 당내에서도 비판적 여론이 있잖아요. 물론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여론도 있습니다만 중진들이나 이런 분들도 당대표를 그렇게 패싱하면 되느냐 이런 비판도 있고 이게 계속 언론에 보도가 되면 윤석열 후보의 대선에는 절대 도움이 안 된다고 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진우: 그런데 가출하거나 이렇게 어디 가는 건 중학교 때 있었던 일인데 좀 당황스럽습니다. 정당사에서도 대통령 후보가 이렇게 딱 꾸려지고 100일 남겨놓고 당대표가 가출하는 경우는 좀.

◆김경진: 아니, 그런데 지역 순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선회할 수도 있잖아요. 꼭 그렇게 가출이라는 표현을 쓰셔야겠어요?

◇주진우: 알겠어요. 아니, 집을 나갔다고.

◆최진봉: 그런데 그러면 완전히 이준석 대표가 김경진 전 의원 말씀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김경진: 왜요.

◇주진우: 아니, 지금 김경진 의원은 지금 이준석 대표를 아주 따뜻하게 방어하고 계신데.

◆김경진: 일을 열심히 하신다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최진봉: 그러니까 일을 열심히 하신다는 말은 불평 없이 그냥 본인의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지 이게 예를 들면 잠행이나 아니면 잠적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냥 판단하기에는 이준석 대표는 그걸 어필하고 싶은 건데 잠행을 해서 지금 불만이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은 건데.

◇주진우: 와서 잡아 달라고 하는 건데.

◆최진봉: 그렇죠. 바로 그런 거죠.

◇주진우: 와서 잡아줘야 되는데.

◆최진봉: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김경진: 아니, 그래서 후보께서 이준석 대표가 올라오시면 지금까지 설득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고 의견의 어떤 차이를 좁히려고 노력했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으면 계속해서 대화하고 풀 것 풀고 노력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주진우: 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김경진 의원님, 윤핵관 누구입니까? 뭡니까? 있습니까, 실체가?

◆김경진: 그러니까 지라시가 2개가 돌대요. 어제 그러니까 저도 지라시를 2개. H모 씨라고 하는 지라시가 하나 돌았고 장제원 의원이 아닌 J모 씨라고 하는 지라시가 하나 돌았는데 어제 MBN 방송에서 장성철 평론가가 그 J모 씨의 이름을 실명으로 깠어요. 까고 저도 그 옆자리에 있었는데 그런데 그 J모 씨가 그 J모 씨는 사실은 제가 확신할 수 없어서 이 자리에서 다시 그냥 J모 씨라고 표현할게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모르겠고 저도 사실은 예비 캠프에 있을 때 전현직 의원들 그룹들끼리 어느 정도 소통을 했거든요. 계속해서 도대체 그자가 누구냐. 그리고 나가는 얘기가 그렇게 정확하지도 않은 얘기가 왜 계속해서 나가냐.

◇주진우: 그렇죠.

◆김경진: 그런 얘기를 했는데 모르겠어요. 저는 몰라요.

◇주진우: 지라시는 아무튼 정보지를 말하는 얘기입니다. 아무튼 막 돌아다닙니다, 대선에. 아무튼 정보지입니다. 9663님께서 "김병민 씨가 안 보이는데 혹시 윤석열 캠프의 윤핵관인가요? 아니, 이 옆에서 지금 후보를 보좌하고 있고요. 지금 핵심 관계자인 김경진 의원과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윤석열 캠프 아작내고 싶어서.

◇주진우: 아니, 그렇죠.

◆김경진: 아니, 이렇게 사회자가 편파 진행해도 되는 겁니까?

◇주진우: 무슨 소리세요. 오랜만에 나오셔서 좀 차리세요, 지금 공정한데.

◆김경진: 공정하지 않아요, 이거. 공정하지 않아.

◇주진우: 아니, 그러면 안 핵심 관계자라고 할까요?

◆김경진: 그건 맞는 얘기예요. 저는 핵심 관계자가 아니에요.

◇주진우: <이슈 티키타카>는 잠시 후에 6시에 이어가겠습니다. 김경진 그리고 최진봉 교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주진우: 이준석 대표 얘기는 그만하겠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김경진: 감사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경진: 드디어 공정 방송을 지향하시는군요.

◇주진우: 그만하겠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윤석열 캠프에 가셨어요. 이런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대통령 될 만하다. 그런 점이 있습니까?

◆김경진: 아니, 일단 끝까지 참잖아요.

◇주진우: 참는다.

◆김경진: 최선을 다해서 사람과 협의하고 또 의사를 이렇게 서로 간에 합의하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잖아요.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지금 느낌으로는 어려워진 것 같기는 한데 모셔오려고 얼마나 열과 성을 다했습니까? 오늘 아까도 얘기했던 이준석 대표님하고 후보님하고도 계속해서 이렇게 대화하잖아요. 어떤 사람이든 간에 후보가 직접 대화하고 그분의 의견을 참고하고 소통하려고 하는 거 이게 윤석열의 최고의 장점이고 매력인 것 같아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데 아무튼 많이 참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옛날 같았으면 "다 잡아가!" 이렇게 했을 텐데.

◆김경진: 또 고춧가루, 편파 방송하시네.

◇주진우: 아닙니다, 저는.

◆김경진: 동조를 해 주셔야지, 동조를.

◇주진우: 그렇습니까? 가까이 가서 그런 매력을 보셨다니까. 김건희 씨는 어떻게 됩니까? 물어봐야죠, 오셨으니까.

◆최진봉: 물어봐야지. 당연히 물어봐야지.

◆김경진: 솔직히 저는 모르겠고요.

◆최진봉: 다 이렇게 얘기해.

◆김경진: 아니, 그러니까 지난번에는 아마 이두아 변호사님이 아마 김건희 씨하고 아마 그쪽 중간 역할을 했고 지금은 아마 이제 12월 6일 자로 아마 선대본이 출범 예정인데 우리 최 누구 변호사입니까, 김앤장에 있다 오신 부대변인. 최지현 변호사님. 아마 지금 내부적으로 아마 최지현 변호사님이 아마 김건희 씨 그쪽 담당 업무를 하지 않을까, 지금.

◇주진우: 담당 업무면 법적 업무를 지금 얘기하는 겁니까?

◆김경진: 에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주진우: 아니, 그런 얘기가 몇 개 있잖아요. 국민대 건도 있고 주가 조작도 있고.

◆김경진: 주가 조작은 공소장이든 구속된 사람들 구속영장에 김건희 김 자도 안 나오고요. 논문 부분은 국민대에서 어떻게 했는지는 그건 국민대에다 알아보세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경진: 하나만 더 얘기합시다. 이재명 시장도 성남시장 시절에 논문 표절했다고 스스로 자백까지 했잖아, 보면. 그 얘기를 왜 안 해.

◇주진우: 잘하셨어요. 그 얘기를 하셔야죠.

◆김경진: 사회자가 해 줘야지.

◇주진우: 사회자가 그 얘기를.

◆김경진: 사회자가 얘기를 안 꺼냈다고 하면서. 이게 편파 방송이라는 얘기지.

◇주진우: 편파 방송 한 번만 더 얘기하면 옐로카드입니다.

◆김경진: 옐로카드 주세요.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그러는 김건희 씨 건은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인정하고 또 학위까지 반납했어요. 그런데 김건희 씨는 아직 인정을 안 하고 계시고. 물론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정말 표절했는지 안 했는지는 결과가. 이제 국민대에서 조사해서 교육부로 넘겼지 않습니까? 거기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제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또 지도교수들 직인이 들어가잖아요, 거기 보면 심사위원들. 그 직인의 진위 여부도 확인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있는지가 밝혀지면 이것도 이제 여파가 클 거라고 보고 도이치모터스 건도 김건희 씨 관련해서 수사가 될 거라고 저는 봐요.

◇주진우: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공수처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서 다시 재청구했는데요. 이 부분은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검사 출신인 김경진 의원님?

◆김경진: 일단 두고 봐야죠. 내일 영장심사를 한다 그랬으니까 내일 법원의 판사님들 결정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지난번에 체포영장 청구했다가 기각됐고 그러니까 무리해서 또 구속영장 청구했다가 기각됐고 그 과정에서 오죽했으면 대한변호사협회가 이런 식으로 인권 침해하는 수사는 세상에 처음 봤다고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성명까지 냈었고요. 그다음에 그 부분과 관련된 김웅 의원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도 법원에서 지금 김웅 의원이 제기한 압수수색 절차가 전부 불법이었다고 한 준항고를 받아들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수처가 일단 수사를 하는 건 좋은데 지금까지 워낙 수사 절차나 과정이 인권 침해적이고 형사소송법 규정을 위반했다고 하는 비판이 많기 때문에 공수처 좀 똑바로 하세요.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일단 이거는 이제 모르겠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 같고 만약에 구속영장이 정말 나오게 되면 이거는 윤석열 후보한테 상당히 큰 타격이 되죠. 왜냐하면 본인이 검찰총장 할 때 수사정보기획관, 가장 측근이라고 하는 역할을 했었고 거기에서 만들어진 여러 가지 서류들이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장모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해서 보고한 내용도 있고 또 지금 이거 고발 사주 건도 거기에서 만들었는지 안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수사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이게 만약에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면 어느 정도 혐의가 인정됐다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윤석열 후보한테는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그런 사안이라고 보입니다.

◇주진우: 치명적인 역할, 어떻게 보세요?

◆김경진: 치명적인 역할이 있을 수 없죠, 이게. 그때 윤석열은 추미애 장관께서 임명한 검찰 인사에 의해서 사실은 대검찰청에서 완전히 포위돼서 혼자 외롭게 있었던 상황이고 그래서 본인이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나 맥락도 아니었고 특히 검찰이라고 하는 게 사건 수사를 자신들이 수사를 하고 싶으면 인지 수사를 할 권한이 있는데 굳이 추미애 법무부에 의해서 포위되어 있는데 야당발로 고소고발장을 내게 한다? 이건 상식에도 안 맞거든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무슨 사주를 했을 것이다 또 윤석열 후보가 이 사건 수사에 따라서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후보가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손준성 검사가 만약에 한 일이 법원에 의해서 유죄로 판단된다면 이건 좀 심각한 일이죠.

◆김경진: 그렇죠.

◇주진우: 넘어가겠습니다.

◆최진봉: 답변이.

◆김경진: 아니, 당연히 공직자가 그런 일 하면 안 되지.

◇주진우: 그렇죠, 검사가 이런 일을 하면.

◆최진봉: 큰일 나지.

◆김경진: 아니, 그게 제가 볼 때는 이게 정말 희대의 미스터리인 게 검사 자체가 인지수사 건이 있어요. 내가 범죄라고 생각하면 고발장이 안 들어와도 검사 직권으로 수사를 할 수 있는 거야. 그렇잖아요. 그런데 굳이 힘도 없는 100석짜리 야당발 고발장을 받아서 검사가 수사하려고 한다? 전혀 지금 앞뒤 맥락이 안 맞는 상황이에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김웅 의원이 준성이가 그렇게 시켰다고 얘기했잖아요, 최초에.

◆김경진: 그거는 김웅이 정신이 혼미해서 했을 수도 있고 지켜봅시다.

◇주진우: 넘어갈게요. 네, 네. 지켜보시죠. 곽상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은 뇌물 혐의는 아니지만 굉장히 부도덕하게 보입니다.

◆최진봉: 그러니까 알선 수재잖아요. 지금 현재 혐의는 뇌물이 아니라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그러니까 화천대유가 하나은행하고 컨소시엄 하려다가 틀어지니까 그거 좀 잘되게 해 달라고 하나은행에게 압력을 넣었고 하나은행이 그걸 받아서 그러니까 요청을 받아들여서 화천대유와 컨소시엄 이루어서 대장동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 과정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역할을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에요. 그래서 기소를 한 거고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고 하면 이건 부도덕한 행위죠. 본인이 어쨌든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또 친분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은행에 압력을 넣어서 은행에서 이 사람의 말을 듣고 그걸 해 줬고 그걸 되갚아주기 위해서 아들에게 50억을 줬다. 물론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이 안 된 겁니다만 만약에 그게 이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고 하면 그것도 어느 정도 확인이 되는 거잖아요. 그건 정말 부도덕하고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죠.

◆김경진: 당연한 말씀이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검찰이 철저히 수사했기를 바라고 철저히 수사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면 좋겠어요. 그런 거고 또 박영수 특검도 마찬가지고 또 머니투데이 홍모 회장님도 마찬가지고 속칭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이 파리 떼에 붙어서 돈 받은 사람들 있으면 다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고. 게다가 더 나아가서 사실 유동규 씨 오피스텔 압수수색한 날 지금 이재명 후보 핵심 최측근인 정진상 씨랑 텔레그램 전화통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보면. 그러면 압수수색하기 직전에 그 상황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또 그 전화기를 던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증거인멸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검찰 똑바로 수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거고 어쨌든 철저히 수사해서 모든 범죄에 대해서 엄한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진우: 아무튼 대장동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조금 검찰의 수사력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죠?

◆김경진: 그럴 수밖에 없지. 정권이 검찰을 장악하고 자기들 범죄는 숨기려고 하는 게 조국 때부터 봤던 그 역할이니까.

◇주진우: 그러면 검사 후배들이, 검사 후배들이 이재명 후보 봐주려고 수사하고 있습니까?

◆김경진: 그런 꼴이잖아요, 지금.

◇주진우: 그래요?

◆김경진: 내가 혼 좀, 내가 조인트를 까주고 싶어.

◇주진우: 그래요? 그런데 검사 후보들은 아주 서운하게 생각할 것 같은데.

◆김경진: 서운하라 그러세요.

◇주진우: 전 검찰총장인 윤석열 후보도 비슷한 생각은 아니겠죠?

◆김경진: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나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대통령이 되면 아예 관여도 않고 보고도 안 받겠다고 얘기했어요. 그 정신을 지금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현재 검찰에 있는 후배들도 제발 새기길 바랍니다.

◇주진우: <이슈 티키타카>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최진봉-김경진, 김경진-최진봉 두 분 감사합니다.

◆김경진: 감사합니다.

◆최진봉: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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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김경진 “도입될 때부터 논란 있었던 52시간제, 윤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말한 것”
    • 입력 2021-12-01 19:58:36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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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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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전 의원
- 이번 대선에 부·울·경과 충청권, 경기권 순으로 치열하게 접전 있을 것
- 윤석열 주52시간 발언, 현장의 목소리 들으며 말한 것.. 52시간제는 도입될 때부터 논란 있었어
- 이준석, 야당 당대표로서 부산 현안 사업 챙기며 당무 하고 있어
- 윤핵관으로 언급된 J모씨, 예비 캠프 있던 전현직 의원들도 그가 누군지 몰라
- 윤석열의 장점이자 매력은 최선을 다해 사람들과 협의하고 대화하는 것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수사 절차에 인권 침해적이고 형사소송법 규정 위반했단 비판 많아
- 추미애 법무부에 포위돼 있는 윤석열 총장 시절, 야당발 고소고발장 낸단건 상식에 맞지 않아
- 속칭 50억 클럽이란 파리 떼에 붙어 돈 받은 사람들 다 엄벌에 처해야.. 유동규 압색 날 전화기 던진 증거인멸에 검찰 똑바로 수사해야
- 대장동 철저히 수사해야, 정권이 검찰 장악하고 자기들 범죄는 숨기려고 한 게 조국 때부터 봤던 역할이기 떄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충청권은 스윙보터 역할해, 양 대선 후보 모두 공 들이는 것
- 윤석열 주52시간 발언 문제 있어, 지난 120시간 노동 발언에도 사람 죽으란 거냔 비판 많아
- 이준석, 선대위에 본인 의사 전달 방식이 안되니까 행동으로 보이는 것.. 장기화되면 당내 비판 여론 받을 것
- 이준석 잠행은 지금 불만 있단 걸 어필하는 것
- 이재명 논문 표절과 다르게 김건희는 본인이 인정 안하고 있어, 지도교수 직인 여부까지 확인되면 여파 클 것
- 고발 사주 의혹 수사 결과에 따라 윤석열 상당히 큰 타격 될 것
- 곽상도,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에 압력 넣고 대장동 사업에 뛰어드는 데 역할 했단게 검찰의 판단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이슈 티키타카>
■ 방송시간 : 12월 1일 (수)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경진 전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주진우: 틱탁틱탁. 현란한 입담의 환상 드리블 오늘 이 뉴스를 주목하라 <이슈 티키타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더 뜨겁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특별 손님입니다. 김경진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경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캠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시고 굉장히 바쁘셨는데 저희가 어렵게 모셨습니다. 충청을 계속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며칠 동안, 2박 3일 충청 민심 행보 다녀왔는데 어땠습니까, 충청에서?

◆김경진: 저는 안 따라갔어요.

◇주진우: 그런데 분위기는 어땠다고 합니까?

◆김경진: 저도 기사 보고 알았어요.

◇주진우: 그래요? 기사 보고 알았다고 하면 패싱했다 그래요.

◆김경진: 그래요? 패싱 당해도 싸죠, 뭐.

◇주진우: 무슨. 그런데 서문시장 가서 삼겹살도 먹고 청년들도 계속 만나더라고요.

◆김경진: 당연히 만나야겠죠. 후보가 그러니까 후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들의 느낌을 이렇게 이어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정들이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직을 맡게 되면 민생을 챙기는 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이라 사람들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좋다는 것이고 어쨌든 이번 대선에서는 제 판단으로는 부·울·경 그다음에 충청권 그다음에 경기권 아마 세 군데가 가장 치열하게 접전이 있을 것 같아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충청 행보, 윤석열 후보의 충청 행보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봉: 충청 행보는 사실 양쪽 다, 이재명 후보든 윤석열 후보든 충청권이 중요하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최진봉: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쪽보다는, 스윙보터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충청권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고. 이제 중요한 건 충청 시민들이나 주민들이 어떻게 보느냐는 문제라고 봐요, 저는. 정책적인 문제에 대한 대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충북 청주에 가서는 강소기업을 찾아서 52시간제에 대한 말씀을 하셨어요. 이게 조금 논란이 됩니다. 뭐라고 하셨는지 들어볼까요?

<인서트> “최저 시급제나 주 52시간이라고 하는게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기업운영에 지장이 정말 많다, 이런 탁상공론 때문에 참 중소기업 하기 어렵다는 말씀 잘 들었고, 비현실적인 제도는 다 철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중소기업을 찾아서는 "비현실적인 제도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경진: 그러니까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저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52시간제는 사실은 도입될 때부터 계속해서 논란이 있었죠. 뭐냐 하면 일이 가령 주중에 토요일, 일요일에 어떻게 보면 일이 몰리는 직업군이 있을 수 있고요. 또 월말에 일이 몰릴 수도 있고 또 계절적으로 보면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일이 몰리는 직업군이 있는데 이거를 주 단위로 52시간을 딱 끊어서 하는 것이 법제화돼 있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근무의 탄력성이 없어지면서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의 애로점이 대단히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이게 생산 현장에 갈 때마다 계속해서 그 얘기를 후보께서 들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 입법 이후에도 보완이 조금씩 조금씩 되어 왔는데 여전히 그 보완된 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현장에서는 느끼고 있는 것 같고 그 목소리를 후보가 이번에 들으신 것 같아요.

◇주진우: 52시간제를 철폐하거나 없애거나 그러지는 않는 거죠?

◆김경진: 그러니까 보완할 지점을 찾아서 보완을 많이 해야겠죠.

◇주진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면서 오늘 해명했습니다. 잠깐 듣고 올게요.

<인서트>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이 영세중소기업 운영에 굉장히 장애가 많다. 제가 향후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 정책을 입안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주진우: 그런 말이라고 합니다,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그러니까요. 나중에 해명을 했는데 처음 발언이 논란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주 52시간 같은 경우도 지금 김경진 전 의원 해석을 잘해 주셨는데 "예외 조항에 대해서 논의해 보자." 이렇게 얘기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돼요. 그런데 지금 현재도 주 52시간 예외 조항이 있는데 특별 연장 근로 같은 경우에 장관이 인가를 하게 되면 40시간, 주 40시간 플러스 12시간하고 또 12시간 그러니까 64시간까지 일을 하게 돼 있어요, 연속 2주 이내에. 왜냐하면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가 했던 중에 또 논란이 120시간 얘기했잖아요. 그러면서 그럼 사람 죽으라는 거냐 이런 비판이 많았어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하더라도 64시간 이상은 또 못 하도록 막아놓은 규정인데. 64시간까지 늘릴 수 있고요. 추가 연장 근로 같은 경우도 30명 미만 사업장 같은 경우에 40시간, 12시간하고 플러스 8시간. 60시간까지 하게 돼 있어요, 현재도. 그러니까 지금 현재도 여러 가지 예외 조항이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업종에 따라서 그럴 필요가 있다고 하면 논의는 해 볼 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것 자체 50시간을 다 철폐해 버리겠다 이렇게 얘기한 건 정말 잘못된 발언이고. 또 하나 최저임금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저임금제를 만약에 폐지해 버리면 알바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 정말 노동력을 그냥 싼 값에 그냥 이렇게 가는 경우도 많고 또 하나는 52시간제나 최저임금제 관련해서 52시간 관련해서는 지난번에도 우리 택배 노동하시는 분들 과로사 때문에 사망하시는 사례들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걸 막기 위해서 우리가 이런 제도를 만든 건데 이 제도에 문제점이 있다면 이걸 이렇게 좀 시정해 봅시다 이렇게 얘기했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을 텐데 철폐라는 말이 들어가면서 물론 나중에 해명을 했습니다만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죠.

◇주진우: 지금 윤석열 후보 충청 행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다 계속 만나고 있고 청년들 계속 만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관심이 온통 이준석 대표한테 가 있어요. 이준석 대표 어디 가셨어요? 뭐 하셨어요, 지금?

◆김경진: 뉴스 보니까 부산에 계시던데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김경진: 그리고 오늘은 아마 또 순천 이동하셨다는 것 같은데요.

◇주진우: 부산, 순천 좋죠. 음식도 맛있고.

◆김경진: 아니, 그런데 현장에서 일하시던데요, 보니까?

◇주진우: 일하신다고요?

◆김경진: 부산은 가서 지금 부산시장의 정무특보를 만나서. 지금 부산시장이 박형준 시장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부산의 현안 사업을 야당의 당대표로서 챙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일단 그 논의를 했다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장제원 의원 사무실에 찾아가서 당원 증감 현황이라든지 현재 지역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라든지 이런 애로사항 청취했다는 것 같고요. 오늘은 순천으로 옮겨서 천하람 변호사 아마 지역위원회로 가서 거기서 이런저런 현황이라든지 상황 파악을 계속.

◇주진우: 이런저런 현안.

◆김경진: 아마 어제 또 부산에서 정의화 국회의장님 만났고.

◇주진우: 정의화.

◆김경진: 그래서 지역 쭉 돌아다니면서 지역 각각의 어떤 상황들을 챙겨보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일정은 다 그냥 펑크내고 전화기도 다 끄고 원내대표 전화도 안 받고 사무총장도 안 만나고 당무를 보고 계십니까?

◆김경진: 아니, 그런데 그것도 당무잖아요. 아니, 부산시의 현안을 챙겨보는 것도 당무고 부산 사하구 지역위원회나 순천의 지역위원회 일을 챙겨보는 것도 당무고.

◇주진우: 그런데 김경진 의원님.

◆김경진: 왜 이렇게 짓궂고 장난스러운 표정이야.

◇주진우: 아니에요, 아니에요.

◆김경진: 신났어, 주진우 기자.

◇주진우: 아니요. 어디서부터 이렇게 잘못된 걸까요?

◆김경진: 그건 모르죠. 이준석 대표님 인터뷰 한번 직접 해 보세요.

◇주진우: 어제 저희 방송에 오기로 돼 있었는데 전화기를 끄고 그냥 사라졌습니다.

◆김경진: 아마 제가 들었던 바에 의하면 원래 그제 저녁에 초선의원들 몇 분하고 아마 이렇게.

◇주진우: 술을 드셨다고 합니다.

◆김경진: 술자리에서 아마 초선의원들이 반복적으로 이런 얘기를 하셨던 것 같아요. 대표께서 너무 인터뷰나 말씀이 많으시다. 그래서 인터뷰 좀 줄였으면 좋겠고 어쨌든 이런 얘기가 있었다 그래요, 보면.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바깥에서?

◆최진봉: 저는 지금 김경진 전 의원께서는 당무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당무를 거부하고 갔다고 봐요. 그러면서 특별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대표를 그만둘 생각은 없다. 이걸 명확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대표를 그만두거나 이럴 생각은 없고 하기는 하겠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대위 쪽에 계속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어요. 장제원 의원 사무실을 갔어요, 지역구 사무실. 왜 갔을까요?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을 텐데 저는 그것 자체도 메시지가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사실 이제 논란이 된, 물론 장제원 의원은 본인이 안 하시겠다고 다 나가셨고 지금 회의에 참석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논란이, 그전에 보도가 돼서 논란이 됐으니까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 저는.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여러 가지 공격했고 비판했던 지점이 뭐냐 하면 주변에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측근에 있는 몇 분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시다 보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갈등도 더 증폭이 됐고 이런 문제가 발생했으니 여기에 대한 본인의 불만을 표시하는 하나의 방법이 저는 또 장제원 의원 지역사무실을 간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요. 제가 볼 때는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인데 지금 태도로 보면 그리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김경진 전 의원도 말씀하신 것 들어보면 이준석 대표가 부산 간 게 큰 문제냐. 당무하고 있고 지금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이준석 대표가 과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저는 그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신인규 부대변인, 이준석 대표의 측근이라는 분이 어제 저희한테 와서 윤석열 후보를 탓하더라고요. 윤석열 후보가 더 신뢰를 줘야 한다. 먼저 다가와야 한다. 그리고 모셔와야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김경진: 어떻게든지 후보하고 대표 사이를 벌렸으면 좋겠죠?

◇주진우: 아니, 아니. 이렇게 얘기를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김경진: 아니, 저도 기사를 봤는데 윤 후보께서 이렇게 표현을. 민주주의 정당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견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이고 아마 대표께서 지역 순회를 하고 올라오시면 이견 부분에 대해서 그전에도 가령 이수정 교수 선대위원장 임명이라든지 여러 가지 과정에서 협의를 하려고 노력했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모시고 오는 부분도 했지만 혹여 또 협의가 부족했거나 여전히 이견이 있는 부분은 그때 또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이견 조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얘기했거든요. 그렇게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한 거죠. 그러면 되지 않나요?

◇주진우: 이 사안이 장기화되면 윤석열 후보의 대선 가도에 지장이 있을까요?

◆최진봉: 당연히 지장이 있죠. 그러니까 이거는 이준석 대표가 당무를 하고 있다고 보시니까 저하고 생각이 다른 건데. 저는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어떤 행동을 통해서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까 어제 나오신 분 설명도 해 주셨는데 선대위에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 말로는 안 되니까 행동으로 옮겼다고 보는데 이게 만약에 장기화되면 지금 현재 당내에서도 비판적 여론이 있잖아요. 물론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여론도 있습니다만 중진들이나 이런 분들도 당대표를 그렇게 패싱하면 되느냐 이런 비판도 있고 이게 계속 언론에 보도가 되면 윤석열 후보의 대선에는 절대 도움이 안 된다고 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진우: 그런데 가출하거나 이렇게 어디 가는 건 중학교 때 있었던 일인데 좀 당황스럽습니다. 정당사에서도 대통령 후보가 이렇게 딱 꾸려지고 100일 남겨놓고 당대표가 가출하는 경우는 좀.

◆김경진: 아니, 그런데 지역 순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선회할 수도 있잖아요. 꼭 그렇게 가출이라는 표현을 쓰셔야겠어요?

◇주진우: 알겠어요. 아니, 집을 나갔다고.

◆최진봉: 그런데 그러면 완전히 이준석 대표가 김경진 전 의원 말씀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김경진: 왜요.

◇주진우: 아니, 지금 김경진 의원은 지금 이준석 대표를 아주 따뜻하게 방어하고 계신데.

◆김경진: 일을 열심히 하신다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최진봉: 그러니까 일을 열심히 하신다는 말은 불평 없이 그냥 본인의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지 이게 예를 들면 잠행이나 아니면 잠적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냥 판단하기에는 이준석 대표는 그걸 어필하고 싶은 건데 잠행을 해서 지금 불만이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은 건데.

◇주진우: 와서 잡아 달라고 하는 건데.

◆최진봉: 그렇죠. 바로 그런 거죠.

◇주진우: 와서 잡아줘야 되는데.

◆최진봉: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김경진: 아니, 그래서 후보께서 이준석 대표가 올라오시면 지금까지 설득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고 의견의 어떤 차이를 좁히려고 노력했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으면 계속해서 대화하고 풀 것 풀고 노력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주진우: 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김경진 의원님, 윤핵관 누구입니까? 뭡니까? 있습니까, 실체가?

◆김경진: 그러니까 지라시가 2개가 돌대요. 어제 그러니까 저도 지라시를 2개. H모 씨라고 하는 지라시가 하나 돌았고 장제원 의원이 아닌 J모 씨라고 하는 지라시가 하나 돌았는데 어제 MBN 방송에서 장성철 평론가가 그 J모 씨의 이름을 실명으로 깠어요. 까고 저도 그 옆자리에 있었는데 그런데 그 J모 씨가 그 J모 씨는 사실은 제가 확신할 수 없어서 이 자리에서 다시 그냥 J모 씨라고 표현할게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모르겠고 저도 사실은 예비 캠프에 있을 때 전현직 의원들 그룹들끼리 어느 정도 소통을 했거든요. 계속해서 도대체 그자가 누구냐. 그리고 나가는 얘기가 그렇게 정확하지도 않은 얘기가 왜 계속해서 나가냐.

◇주진우: 그렇죠.

◆김경진: 그런 얘기를 했는데 모르겠어요. 저는 몰라요.

◇주진우: 지라시는 아무튼 정보지를 말하는 얘기입니다. 아무튼 막 돌아다닙니다, 대선에. 아무튼 정보지입니다. 9663님께서 "김병민 씨가 안 보이는데 혹시 윤석열 캠프의 윤핵관인가요? 아니, 이 옆에서 지금 후보를 보좌하고 있고요. 지금 핵심 관계자인 김경진 의원과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윤석열 캠프 아작내고 싶어서.

◇주진우: 아니, 그렇죠.

◆김경진: 아니, 이렇게 사회자가 편파 진행해도 되는 겁니까?

◇주진우: 무슨 소리세요. 오랜만에 나오셔서 좀 차리세요, 지금 공정한데.

◆김경진: 공정하지 않아요, 이거. 공정하지 않아.

◇주진우: 아니, 그러면 안 핵심 관계자라고 할까요?

◆김경진: 그건 맞는 얘기예요. 저는 핵심 관계자가 아니에요.

◇주진우: <이슈 티키타카>는 잠시 후에 6시에 이어가겠습니다. 김경진 그리고 최진봉 교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주진우: 이준석 대표 얘기는 그만하겠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김경진: 감사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경진: 드디어 공정 방송을 지향하시는군요.

◇주진우: 그만하겠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윤석열 캠프에 가셨어요. 이런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대통령 될 만하다. 그런 점이 있습니까?

◆김경진: 아니, 일단 끝까지 참잖아요.

◇주진우: 참는다.

◆김경진: 최선을 다해서 사람과 협의하고 또 의사를 이렇게 서로 간에 합의하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잖아요.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지금 느낌으로는 어려워진 것 같기는 한데 모셔오려고 얼마나 열과 성을 다했습니까? 오늘 아까도 얘기했던 이준석 대표님하고 후보님하고도 계속해서 이렇게 대화하잖아요. 어떤 사람이든 간에 후보가 직접 대화하고 그분의 의견을 참고하고 소통하려고 하는 거 이게 윤석열의 최고의 장점이고 매력인 것 같아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데 아무튼 많이 참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옛날 같았으면 "다 잡아가!" 이렇게 했을 텐데.

◆김경진: 또 고춧가루, 편파 방송하시네.

◇주진우: 아닙니다, 저는.

◆김경진: 동조를 해 주셔야지, 동조를.

◇주진우: 그렇습니까? 가까이 가서 그런 매력을 보셨다니까. 김건희 씨는 어떻게 됩니까? 물어봐야죠, 오셨으니까.

◆최진봉: 물어봐야지. 당연히 물어봐야지.

◆김경진: 솔직히 저는 모르겠고요.

◆최진봉: 다 이렇게 얘기해.

◆김경진: 아니, 그러니까 지난번에는 아마 이두아 변호사님이 아마 김건희 씨하고 아마 그쪽 중간 역할을 했고 지금은 아마 이제 12월 6일 자로 아마 선대본이 출범 예정인데 우리 최 누구 변호사입니까, 김앤장에 있다 오신 부대변인. 최지현 변호사님. 아마 지금 내부적으로 아마 최지현 변호사님이 아마 김건희 씨 그쪽 담당 업무를 하지 않을까, 지금.

◇주진우: 담당 업무면 법적 업무를 지금 얘기하는 겁니까?

◆김경진: 에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주진우: 아니, 그런 얘기가 몇 개 있잖아요. 국민대 건도 있고 주가 조작도 있고.

◆김경진: 주가 조작은 공소장이든 구속된 사람들 구속영장에 김건희 김 자도 안 나오고요. 논문 부분은 국민대에서 어떻게 했는지는 그건 국민대에다 알아보세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경진: 하나만 더 얘기합시다. 이재명 시장도 성남시장 시절에 논문 표절했다고 스스로 자백까지 했잖아, 보면. 그 얘기를 왜 안 해.

◇주진우: 잘하셨어요. 그 얘기를 하셔야죠.

◆김경진: 사회자가 해 줘야지.

◇주진우: 사회자가 그 얘기를.

◆김경진: 사회자가 얘기를 안 꺼냈다고 하면서. 이게 편파 방송이라는 얘기지.

◇주진우: 편파 방송 한 번만 더 얘기하면 옐로카드입니다.

◆김경진: 옐로카드 주세요.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그러는 김건희 씨 건은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인정하고 또 학위까지 반납했어요. 그런데 김건희 씨는 아직 인정을 안 하고 계시고. 물론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정말 표절했는지 안 했는지는 결과가. 이제 국민대에서 조사해서 교육부로 넘겼지 않습니까? 거기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제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또 지도교수들 직인이 들어가잖아요, 거기 보면 심사위원들. 그 직인의 진위 여부도 확인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있는지가 밝혀지면 이것도 이제 여파가 클 거라고 보고 도이치모터스 건도 김건희 씨 관련해서 수사가 될 거라고 저는 봐요.

◇주진우: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공수처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서 다시 재청구했는데요. 이 부분은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검사 출신인 김경진 의원님?

◆김경진: 일단 두고 봐야죠. 내일 영장심사를 한다 그랬으니까 내일 법원의 판사님들 결정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지난번에 체포영장 청구했다가 기각됐고 그러니까 무리해서 또 구속영장 청구했다가 기각됐고 그 과정에서 오죽했으면 대한변호사협회가 이런 식으로 인권 침해하는 수사는 세상에 처음 봤다고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성명까지 냈었고요. 그다음에 그 부분과 관련된 김웅 의원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도 법원에서 지금 김웅 의원이 제기한 압수수색 절차가 전부 불법이었다고 한 준항고를 받아들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수처가 일단 수사를 하는 건 좋은데 지금까지 워낙 수사 절차나 과정이 인권 침해적이고 형사소송법 규정을 위반했다고 하는 비판이 많기 때문에 공수처 좀 똑바로 하세요.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최진봉: 일단 이거는 이제 모르겠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 같고 만약에 구속영장이 정말 나오게 되면 이거는 윤석열 후보한테 상당히 큰 타격이 되죠. 왜냐하면 본인이 검찰총장 할 때 수사정보기획관, 가장 측근이라고 하는 역할을 했었고 거기에서 만들어진 여러 가지 서류들이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장모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해서 보고한 내용도 있고 또 지금 이거 고발 사주 건도 거기에서 만들었는지 안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수사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이게 만약에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면 어느 정도 혐의가 인정됐다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윤석열 후보한테는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그런 사안이라고 보입니다.

◇주진우: 치명적인 역할, 어떻게 보세요?

◆김경진: 치명적인 역할이 있을 수 없죠, 이게. 그때 윤석열은 추미애 장관께서 임명한 검찰 인사에 의해서 사실은 대검찰청에서 완전히 포위돼서 혼자 외롭게 있었던 상황이고 그래서 본인이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나 맥락도 아니었고 특히 검찰이라고 하는 게 사건 수사를 자신들이 수사를 하고 싶으면 인지 수사를 할 권한이 있는데 굳이 추미애 법무부에 의해서 포위되어 있는데 야당발로 고소고발장을 내게 한다? 이건 상식에도 안 맞거든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무슨 사주를 했을 것이다 또 윤석열 후보가 이 사건 수사에 따라서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후보가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손준성 검사가 만약에 한 일이 법원에 의해서 유죄로 판단된다면 이건 좀 심각한 일이죠.

◆김경진: 그렇죠.

◇주진우: 넘어가겠습니다.

◆최진봉: 답변이.

◆김경진: 아니, 당연히 공직자가 그런 일 하면 안 되지.

◇주진우: 그렇죠, 검사가 이런 일을 하면.

◆최진봉: 큰일 나지.

◆김경진: 아니, 그게 제가 볼 때는 이게 정말 희대의 미스터리인 게 검사 자체가 인지수사 건이 있어요. 내가 범죄라고 생각하면 고발장이 안 들어와도 검사 직권으로 수사를 할 수 있는 거야. 그렇잖아요. 그런데 굳이 힘도 없는 100석짜리 야당발 고발장을 받아서 검사가 수사하려고 한다? 전혀 지금 앞뒤 맥락이 안 맞는 상황이에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김웅 의원이 준성이가 그렇게 시켰다고 얘기했잖아요, 최초에.

◆김경진: 그거는 김웅이 정신이 혼미해서 했을 수도 있고 지켜봅시다.

◇주진우: 넘어갈게요. 네, 네. 지켜보시죠. 곽상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은 뇌물 혐의는 아니지만 굉장히 부도덕하게 보입니다.

◆최진봉: 그러니까 알선 수재잖아요. 지금 현재 혐의는 뇌물이 아니라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그러니까 화천대유가 하나은행하고 컨소시엄 하려다가 틀어지니까 그거 좀 잘되게 해 달라고 하나은행에게 압력을 넣었고 하나은행이 그걸 받아서 그러니까 요청을 받아들여서 화천대유와 컨소시엄 이루어서 대장동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 과정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역할을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에요. 그래서 기소를 한 거고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고 하면 이건 부도덕한 행위죠. 본인이 어쨌든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또 친분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은행에 압력을 넣어서 은행에서 이 사람의 말을 듣고 그걸 해 줬고 그걸 되갚아주기 위해서 아들에게 50억을 줬다. 물론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이 안 된 겁니다만 만약에 그게 이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고 하면 그것도 어느 정도 확인이 되는 거잖아요. 그건 정말 부도덕하고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죠.

◆김경진: 당연한 말씀이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검찰이 철저히 수사했기를 바라고 철저히 수사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면 좋겠어요. 그런 거고 또 박영수 특검도 마찬가지고 또 머니투데이 홍모 회장님도 마찬가지고 속칭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이 파리 떼에 붙어서 돈 받은 사람들 있으면 다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고. 게다가 더 나아가서 사실 유동규 씨 오피스텔 압수수색한 날 지금 이재명 후보 핵심 최측근인 정진상 씨랑 텔레그램 전화통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보면. 그러면 압수수색하기 직전에 그 상황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또 그 전화기를 던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증거인멸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검찰 똑바로 수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거고 어쨌든 철저히 수사해서 모든 범죄에 대해서 엄한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진우: 아무튼 대장동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조금 검찰의 수사력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죠?

◆김경진: 그럴 수밖에 없지. 정권이 검찰을 장악하고 자기들 범죄는 숨기려고 하는 게 조국 때부터 봤던 그 역할이니까.

◇주진우: 그러면 검사 후배들이, 검사 후배들이 이재명 후보 봐주려고 수사하고 있습니까?

◆김경진: 그런 꼴이잖아요, 지금.

◇주진우: 그래요?

◆김경진: 내가 혼 좀, 내가 조인트를 까주고 싶어.

◇주진우: 그래요? 그런데 검사 후보들은 아주 서운하게 생각할 것 같은데.

◆김경진: 서운하라 그러세요.

◇주진우: 전 검찰총장인 윤석열 후보도 비슷한 생각은 아니겠죠?

◆김경진: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나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대통령이 되면 아예 관여도 않고 보고도 안 받겠다고 얘기했어요. 그 정신을 지금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현재 검찰에 있는 후배들도 제발 새기길 바랍니다.

◇주진우: <이슈 티키타카>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최진봉-김경진, 김경진-최진봉 두 분 감사합니다.

◆김경진: 감사합니다.

◆최진봉: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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