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함께 비행기 타고 온 45명 진단검사 강화

입력 2021.12.01 (21:29) 수정 2021.12.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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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부부와 지인 등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유전체 분석 결과,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김민혁 기자 다시 연결합니다.

김 기자, 바이러스 분석 결과가 나왔는데 예상했던대로 오미크론으로 확인이 됐네요?

앞으로 조치는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조금 전 공식 확인됐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는 40대 부부와 부부의 지인인 40대 남성 등 모두 3명입니다.

부부의 10대 아들 1명과, 지인과 연관된 3명 등 현재 4명이 더 의심 사례로 분류돼 있는데요.

현재 분석이 진행 중이며 역시 오미크론 변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40대 부부는 지난달 중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귀국해 하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부의 아들과 부부를 공항에서 집으로 태워 준 40대 지인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근육통 외엔 특이 증상은 없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진 부부가 사는 연립주택 거주자 8명에 대해서도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부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온 여행객은 45명인데요.

정부는 이들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확진자들의 접촉 이력과 이동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송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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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함께 비행기 타고 온 45명 진단검사 강화
    • 입력 2021-12-01 21:29:19
    • 수정2021-12-01 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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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부부와 지인 등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유전체 분석 결과,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김민혁 기자 다시 연결합니다.

김 기자, 바이러스 분석 결과가 나왔는데 예상했던대로 오미크론으로 확인이 됐네요?

앞으로 조치는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조금 전 공식 확인됐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는 40대 부부와 부부의 지인인 40대 남성 등 모두 3명입니다.

부부의 10대 아들 1명과, 지인과 연관된 3명 등 현재 4명이 더 의심 사례로 분류돼 있는데요.

현재 분석이 진행 중이며 역시 오미크론 변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40대 부부는 지난달 중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귀국해 하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부의 아들과 부부를 공항에서 집으로 태워 준 40대 지인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근육통 외엔 특이 증상은 없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진 부부가 사는 연립주택 거주자 8명에 대해서도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부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온 여행객은 45명인데요.

정부는 이들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확진자들의 접촉 이력과 이동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송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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