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 로봇 스타트업, 초상권 사는데 20만 달러 제시

입력 2021.12.02 (00:31) 수정 2021.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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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의 얼굴과 목소리에 대한 '초상권'을 사서 영구히 쓰겠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러시아의 한 로봇 스타트업이 사람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에 실제 사람의 얼굴을 적용하겠다며 초상권을 미화 20만 달러, 우리돈 약 2억 4천만 원 가량에 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로모봇(Promobot)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로봇은 오는 2023년부터 호텔과 쇼핑몰,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활약할 예정이라는데요, 물론 초상권 매매에는 자격이 있습니다.

'친절하고 친근한 얼굴', '성별 및 인종 제한은 없음', '25세 이상 성인' 의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만 지원이 가능한데요, 컴퓨터로 만든 가상의 인공 사람 얼굴을 쓸 수 있는데도 실제 사람의 얼굴 모습을 사서 쓰겠다는 건 그만큼 더 실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로봇을 위해 얼굴과 목소리를 공유하는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3D로 모델링 해야 하고 목소리 복제를 위해 100시간 동안 주어진 스크립트를 읽어야 한다는데요, 당신이라면 과연 2억 4천만 원에 얼굴과 목소리를 로봇에 '영구히' 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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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2 00:31:52
    • 수정2021-12-02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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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의 얼굴과 목소리에 대한 '초상권'을 사서 영구히 쓰겠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러시아의 한 로봇 스타트업이 사람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에 실제 사람의 얼굴을 적용하겠다며 초상권을 미화 20만 달러, 우리돈 약 2억 4천만 원 가량에 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로모봇(Promobot)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로봇은 오는 2023년부터 호텔과 쇼핑몰,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활약할 예정이라는데요, 물론 초상권 매매에는 자격이 있습니다.

'친절하고 친근한 얼굴', '성별 및 인종 제한은 없음', '25세 이상 성인' 의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만 지원이 가능한데요, 컴퓨터로 만든 가상의 인공 사람 얼굴을 쓸 수 있는데도 실제 사람의 얼굴 모습을 사서 쓰겠다는 건 그만큼 더 실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로봇을 위해 얼굴과 목소리를 공유하는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3D로 모델링 해야 하고 목소리 복제를 위해 100시간 동안 주어진 스크립트를 읽어야 한다는데요, 당신이라면 과연 2억 4천만 원에 얼굴과 목소리를 로봇에 '영구히' 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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