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가나도 오미크론 감염 첫 확인…‘10월 검출’은 정정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로이터, AFP통신은 현지시간 1일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가 "남아공 여행 이력이 있는 세 명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아프리카 대륙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는 10월에 방문한 여행객 확진자로부터 채취한 샘플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다는 이전 발표를 "오미크론이 아닌 델타 변이"였다고 바로 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가나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나 보건 서비스 사무총장인 패트릭 쿠마-아보아기에는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수도 아크라 국제공항에서 확인됐다면서 주로 남아공과 나이지리아에서 온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