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안보실장, 오늘 중국 텐진 방문…양제츠와 종전선언 등 논의

입력 2021.12.02 (01:01) 수정 2021.12.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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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의 초청으로 오늘(2일) 중국 텐진을 방문합니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양 위원과의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서 실장의 방중은 지난 2020년 8월 양제츠 위원이 방한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8월 양 위원의 부산 방문에 이어 1년 3개월 만입니다.

서 실장은 1박 2일 동안 중국에 머물며 양제츠 위원과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종전선언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훈 실장은 지난달 13일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종전선언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현재 한미는 종전선언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안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이번 방중 때 서 실장이 중국 측에 현재까지의 종전선언 논의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중국이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참여할지 여부도 논의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지 여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도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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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안보실장, 오늘 중국 텐진 방문…양제츠와 종전선언 등 논의
    • 입력 2021-12-02 01:01:17
    • 수정2021-12-02 07:48:36
    정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의 초청으로 오늘(2일) 중국 텐진을 방문합니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양 위원과의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서 실장의 방중은 지난 2020년 8월 양제츠 위원이 방한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8월 양 위원의 부산 방문에 이어 1년 3개월 만입니다.

서 실장은 1박 2일 동안 중국에 머물며 양제츠 위원과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종전선언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훈 실장은 지난달 13일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종전선언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현재 한미는 종전선언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안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이번 방중 때 서 실장이 중국 측에 현재까지의 종전선언 논의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중국이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참여할지 여부도 논의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지 여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도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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