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속이 꽉 찬 만두는?”…소비자원이 알아봤다
입력 2021.12.02 (12:02) 수정 2021.12.03 (09:21) 취재K

냉동실에 쟁여놓는 음식, 바로 만두입니다. 간식이나 야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덕분에 냉동만두 시장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5,500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두, 수많은 제품이 시중에 출시돼 있는데 과연 어떤 만두가 싸고,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졌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잘 팔리는 고기만두 8개, 김치만두 8개 등 모두 16개 제품의 품질과 영양성분, 가격 등을 분석했습니다.

■ 피는 얇고 속은 꽉 찬 만두는?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이지만, 흔히 피가 얇고 속이 꽉 찬 만두가 '맛있는 만두'라고 여겨집니다.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만두피의 두께는 0.6mm~1.2mm, 만두소의 비율은 45%~73%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풀무원식품의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는 만두피 두께가 0.6mm로 가장 얇았고, 만두소 비율은 73%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는 만두피 두께가 1.2mm로 가장 두꺼웠습니다.

'옛날 김치손만두'는 만두소 비율이 45%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판매 1위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김치왕교자'의 만두피도 1.1mm로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만두소 비율은 60%로 중간 정도였습니다.

위 표에서 150g당 개수는 만두 몇개가 모이면 150g이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만두가 작은 것을 뜻합니다. 아무래도 만두가 클 수록 만두피가 두꺼울 수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만두피 두께를 비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만두 가격 최대 2.4배 차이…고기만두 150당 667원~1,590원

가격은 제품에 따라 최대 2.4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품질 시험 대상 냉동만두 16개 제품 (제공: 한국소비자원)품질 시험 대상 냉동만두 16개 제품 (제공: 한국소비자원)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피가 얇고 속이 꽉 찬 만두였던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가 150g 기준 1,59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오뚜기 '맛있는 교자만두'로 150g에 667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가장 저렴한 김치만두 역시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로 150g 기준 803원이었고, 동원F&B의 '개성 김치왕만두'가 1,662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6월 기준으로 가격 비교가 이뤄졌고, 구입 장소와 행사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4개만 먹어도 지방, 포화지방 한 끼 식사 수준"

간식이나 야식으로 냉동만두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주의해야겠습니다.


소비자원이 간식으로 먹을 때인 150g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각각 21g, 7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노브랜드 정통왕교자' 4.1개(150g)를 먹으면 지방은 1일 영양성분 기준량의 39%, 포화지방은 47%를 섭취하게 됩니다.

또 나트륨 함량은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8개(150g)만 먹어도 나트륨 1일 기준치의 35%를 섭취합니다.

16개 제품의 주요 영양성분 평균 함량은 150g 기준 열량 305kcal, 지방 14g, 포화지방 5g, 나트륨 573mg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간식이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 220g을 먹을 경우, 지방은 1일 기준치의 37%, 포화지방은 47%, 나트륨은 42%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조사 대상 16개 제품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미생물, 식품첨가물(사카린나트륨), 이물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냉동만두 조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속이 꽉 찬 만두는?”…소비자원이 알아봤다
    • 입력 2021-12-02 12:02:15
    • 수정2021-12-03 09:21:09
    취재K

냉동실에 쟁여놓는 음식, 바로 만두입니다. 간식이나 야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덕분에 냉동만두 시장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5,500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두, 수많은 제품이 시중에 출시돼 있는데 과연 어떤 만두가 싸고,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졌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잘 팔리는 고기만두 8개, 김치만두 8개 등 모두 16개 제품의 품질과 영양성분, 가격 등을 분석했습니다.

■ 피는 얇고 속은 꽉 찬 만두는?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이지만, 흔히 피가 얇고 속이 꽉 찬 만두가 '맛있는 만두'라고 여겨집니다.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만두피의 두께는 0.6mm~1.2mm, 만두소의 비율은 45%~73%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풀무원식품의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는 만두피 두께가 0.6mm로 가장 얇았고, 만두소 비율은 73%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는 만두피 두께가 1.2mm로 가장 두꺼웠습니다.

'옛날 김치손만두'는 만두소 비율이 45%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판매 1위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김치왕교자'의 만두피도 1.1mm로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만두소 비율은 60%로 중간 정도였습니다.

위 표에서 150g당 개수는 만두 몇개가 모이면 150g이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만두가 작은 것을 뜻합니다. 아무래도 만두가 클 수록 만두피가 두꺼울 수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만두피 두께를 비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만두 가격 최대 2.4배 차이…고기만두 150당 667원~1,590원

가격은 제품에 따라 최대 2.4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품질 시험 대상 냉동만두 16개 제품 (제공: 한국소비자원)품질 시험 대상 냉동만두 16개 제품 (제공: 한국소비자원)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피가 얇고 속이 꽉 찬 만두였던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가 150g 기준 1,59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오뚜기 '맛있는 교자만두'로 150g에 667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가장 저렴한 김치만두 역시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로 150g 기준 803원이었고, 동원F&B의 '개성 김치왕만두'가 1,662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6월 기준으로 가격 비교가 이뤄졌고, 구입 장소와 행사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4개만 먹어도 지방, 포화지방 한 끼 식사 수준"

간식이나 야식으로 냉동만두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주의해야겠습니다.


소비자원이 간식으로 먹을 때인 150g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각각 21g, 7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노브랜드 정통왕교자' 4.1개(150g)를 먹으면 지방은 1일 영양성분 기준량의 39%, 포화지방은 47%를 섭취하게 됩니다.

또 나트륨 함량은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8개(150g)만 먹어도 나트륨 1일 기준치의 35%를 섭취합니다.

16개 제품의 주요 영양성분 평균 함량은 150g 기준 열량 305kcal, 지방 14g, 포화지방 5g, 나트륨 573mg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간식이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 220g을 먹을 경우, 지방은 1일 기준치의 37%, 포화지방은 47%, 나트륨은 42%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조사 대상 16개 제품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미생물, 식품첨가물(사카린나트륨), 이물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냉동만두 조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