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기간 연장…“보강조사 필요”

입력 2021.12.02 (15:05) 수정 2021.1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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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생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보강 조사를 위해 피의자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검찰의 연장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내일 종료될 예정인 피의자 48살 A 씨의 기소 전 구속 기간은 13일까지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A 씨의 혐의와 관련해 보강 조사를 하기 위해 구속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B 씨와 B 씨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B 씨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습니다.

A 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B 씨 가족과 층간 소음 때문에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고 사건 당일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사건 당시 빌라에 출동했다가 현장을 이탈한 뒤 뒤늦게 합류한 정황이 드러난 경찰관 2명은 부실 대응으로 최근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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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기간 연장…“보강조사 필요”
    • 입력 2021-12-02 15:05:33
    • 수정2021-12-02 15:14:02
    사회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보강 조사를 위해 피의자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검찰의 연장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내일 종료될 예정인 피의자 48살 A 씨의 기소 전 구속 기간은 13일까지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A 씨의 혐의와 관련해 보강 조사를 하기 위해 구속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B 씨와 B 씨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B 씨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습니다.

A 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B 씨 가족과 층간 소음 때문에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고 사건 당일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사건 당시 빌라에 출동했다가 현장을 이탈한 뒤 뒤늦게 합류한 정황이 드러난 경찰관 2명은 부실 대응으로 최근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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