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국민 입국도 막았다 취소…오미크론 대책 ‘갈팡질팡’

입력 2021.12.02 (15:10) 수정 2021.12.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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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항공편의 신규 예약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가 시행 하루 만에 취소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입국 항공편 신규 예약 중단 요청에 대해 “예방의 관점에서 취한 조치였지만 일부 혼란을 초래했다”며, “국토교통성의 요청을 취소하고, 일본인의 귀국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도록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은 12월 한 달 동안 모든 도착편의 신규 예약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국토교통성의 요청에 1일부터 신규 예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들조차 입국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있는 과도한 조치라며 반발이 일었고, 2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혼란을 초래하고 말았다”며 잘못된 조치임을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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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2 15:10:26
    • 수정2021-12-02 15:16:22
    국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항공편의 신규 예약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가 시행 하루 만에 취소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입국 항공편 신규 예약 중단 요청에 대해 “예방의 관점에서 취한 조치였지만 일부 혼란을 초래했다”며, “국토교통성의 요청을 취소하고, 일본인의 귀국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도록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은 12월 한 달 동안 모든 도착편의 신규 예약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국토교통성의 요청에 1일부터 신규 예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들조차 입국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있는 과도한 조치라며 반발이 일었고, 2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혼란을 초래하고 말았다”며 잘못된 조치임을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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