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현 정부 가장 큰 실패 영역”

입력 2021.12.02 (15:37) 수정 2021.12.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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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장 큰 실패 영역”이라 밝히고, “도심 지역의 용적률이나 층수를 일부 완화해 추가 공급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 전반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후보도 같은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소유자들의 과도한 개발이익 귀속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그중 일부는 공공으로 환수해서 청년주택을 공급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약간 부담을 주면서 풀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장에서 기대했던 거 이상의 추가공급대책을 준비하고 있어서 주택 문제와 부동산 문제는 상당 정도 안정 되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선, 지금 짓고 있는 원전은 그냥 쓰되, 새로 원전을 짓기보다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면서, 다만 “국민 뜻에 어긋나면 안 된다. 국민 의견에 맞춰서 재고해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논의에 대해선 “공평성 차원에서 연기는 해줘도, 면제는 최대 자제해야 한다”면서 “굳이 정치권이 나서서 면제하자는 게 ‘오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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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2 15:37:08
    • 수정2021-12-02 15:57:30
    정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장 큰 실패 영역”이라 밝히고, “도심 지역의 용적률이나 층수를 일부 완화해 추가 공급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 전반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후보도 같은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소유자들의 과도한 개발이익 귀속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그중 일부는 공공으로 환수해서 청년주택을 공급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약간 부담을 주면서 풀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장에서 기대했던 거 이상의 추가공급대책을 준비하고 있어서 주택 문제와 부동산 문제는 상당 정도 안정 되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선, 지금 짓고 있는 원전은 그냥 쓰되, 새로 원전을 짓기보다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면서, 다만 “국민 뜻에 어긋나면 안 된다. 국민 의견에 맞춰서 재고해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논의에 대해선 “공평성 차원에서 연기는 해줘도, 면제는 최대 자제해야 한다”면서 “굳이 정치권이 나서서 면제하자는 게 ‘오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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