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52시간제, 3·6개월 단위 등 탄력 운영해야”

입력 2021.12.02 (15:57) 수정 2021.1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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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주 단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3개월 단위, 6개월 단위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기업과 근로자가 처한 현실을 잘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 많은 임금, 더 적은 근로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의 중소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를 비판하며 “비현실적인 제도는 다 철폐해 나가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대해 “여력 없는 기업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고, 근무시간 감소로 월급까지 깎여야 하는 근로자들 입장에선 ’누굴 위한 제도냐‘라는 불만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자영업자들과 영세기업들은 감당할 수 없었다”면서 “그 여파는 결과적으로 일자리 실종과 소득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올리되 고용주와 근로자가 모두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을 유도하되, 당장의 기업 활동에 타격을 주지 않고 근로자 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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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2 15:57:03
    • 수정2021-12-02 16:02:05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주 단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3개월 단위, 6개월 단위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기업과 근로자가 처한 현실을 잘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 많은 임금, 더 적은 근로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의 중소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를 비판하며 “비현실적인 제도는 다 철폐해 나가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대해 “여력 없는 기업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고, 근무시간 감소로 월급까지 깎여야 하는 근로자들 입장에선 ’누굴 위한 제도냐‘라는 불만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자영업자들과 영세기업들은 감당할 수 없었다”면서 “그 여파는 결과적으로 일자리 실종과 소득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올리되 고용주와 근로자가 모두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을 유도하되, 당장의 기업 활동에 타격을 주지 않고 근로자 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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