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아파트 자동제어시스템 해킹…40개국 서버 공격 경유지로 악용”
입력 2021.12.03 (16:45)
수정 2021.12.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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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1/12/03/20211203_WhS2tQ.jpg)
국가정보원은 서울 소재 한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제어시스템 서버가 해킹된 사실을 확인해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국정원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의 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은 지난 3월 처음 해킹돼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설치됐고, 이후 시스템 서버가 해외 40개국의 인터넷 서버를 공격하는 경유지로 활용됐습니다.
자동제어시스템은 아파트나 건물 냉난방기·배수펌프·난방수 온도조절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체 서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국내 IP 정보를 입수해 유관기관과 함께 분석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피해 시스템에 대해 외부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고 해킹 공격 주체와 구체적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에 해킹된 시스템이 한 업체를 통해 최소 260개의 국내 아파트와 건물에 보급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동일한 시스템을 10여 개 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보고,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아파트 정보를 유관기관과 국내 보안업체·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에 전달해 긴급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의 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은 지난 3월 처음 해킹돼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설치됐고, 이후 시스템 서버가 해외 40개국의 인터넷 서버를 공격하는 경유지로 활용됐습니다.
자동제어시스템은 아파트나 건물 냉난방기·배수펌프·난방수 온도조절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체 서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국내 IP 정보를 입수해 유관기관과 함께 분석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피해 시스템에 대해 외부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고 해킹 공격 주체와 구체적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에 해킹된 시스템이 한 업체를 통해 최소 260개의 국내 아파트와 건물에 보급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동일한 시스템을 10여 개 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보고,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아파트 정보를 유관기관과 국내 보안업체·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에 전달해 긴급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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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아파트 자동제어시스템 해킹…40개국 서버 공격 경유지로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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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3 16:45:48
- 수정2021-12-03 1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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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서울 소재 한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제어시스템 서버가 해킹된 사실을 확인해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국정원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의 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은 지난 3월 처음 해킹돼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설치됐고, 이후 시스템 서버가 해외 40개국의 인터넷 서버를 공격하는 경유지로 활용됐습니다.
자동제어시스템은 아파트나 건물 냉난방기·배수펌프·난방수 온도조절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체 서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국내 IP 정보를 입수해 유관기관과 함께 분석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피해 시스템에 대해 외부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고 해킹 공격 주체와 구체적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에 해킹된 시스템이 한 업체를 통해 최소 260개의 국내 아파트와 건물에 보급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동일한 시스템을 10여 개 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보고,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아파트 정보를 유관기관과 국내 보안업체·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에 전달해 긴급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의 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은 지난 3월 처음 해킹돼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설치됐고, 이후 시스템 서버가 해외 40개국의 인터넷 서버를 공격하는 경유지로 활용됐습니다.
자동제어시스템은 아파트나 건물 냉난방기·배수펌프·난방수 온도조절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체 서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국내 IP 정보를 입수해 유관기관과 함께 분석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피해 시스템에 대해 외부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고 해킹 공격 주체와 구체적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에 해킹된 시스템이 한 업체를 통해 최소 260개의 국내 아파트와 건물에 보급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동일한 시스템을 10여 개 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보고,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아파트 정보를 유관기관과 국내 보안업체·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에 전달해 긴급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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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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