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오미크론, 몇 달 내 EU 감염 절반 이상”…“재감염 위험 3배”
입력 2021.12.03 (21:15)
수정 2021.12.04 (0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 오미크론 상황도 알아봅니다.
유럽은 몇 달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김귀수 특파원! 오미크론의 유럽 확산 정말 빠르군요.
[기자]
네, 유럽에서는 벌써 20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됐는데요.
이제 몇 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발견됐다고 얘기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확산이 빠릅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ECDC는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연합 역내에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에 대한 증거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기존 우세종인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감염이 본격화됐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새로운 변이가 발표됐을 때는 이미 상당히 확산돼 있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기구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나 베타보다 3배의 재감염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됐다 완치된 사람은 코로나에 면역력이 생기는 데 오미크론은 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기존 백신이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앤 폰 고트버그/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 "감염됐다 나으면 델타변이에도 면역이 생겼지만 오미크론에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여전히 심각한 증세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각국은 미접종자의 접종과 3차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며칠 안에 나올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민영
다른 나라 오미크론 상황도 알아봅니다.
유럽은 몇 달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김귀수 특파원! 오미크론의 유럽 확산 정말 빠르군요.
[기자]
네, 유럽에서는 벌써 20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됐는데요.
이제 몇 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발견됐다고 얘기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확산이 빠릅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ECDC는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연합 역내에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에 대한 증거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기존 우세종인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감염이 본격화됐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새로운 변이가 발표됐을 때는 이미 상당히 확산돼 있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기구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나 베타보다 3배의 재감염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됐다 완치된 사람은 코로나에 면역력이 생기는 데 오미크론은 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기존 백신이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앤 폰 고트버그/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 "감염됐다 나으면 델타변이에도 면역이 생겼지만 오미크론에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여전히 심각한 증세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각국은 미접종자의 접종과 3차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며칠 안에 나올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럽, “오미크론, 몇 달 내 EU 감염 절반 이상”…“재감염 위험 3배”
-
- 입력 2021-12-03 21:15:41
- 수정2021-12-04 08:00:20
[앵커]
다른 나라 오미크론 상황도 알아봅니다.
유럽은 몇 달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김귀수 특파원! 오미크론의 유럽 확산 정말 빠르군요.
[기자]
네, 유럽에서는 벌써 20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됐는데요.
이제 몇 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발견됐다고 얘기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확산이 빠릅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ECDC는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연합 역내에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에 대한 증거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기존 우세종인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감염이 본격화됐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새로운 변이가 발표됐을 때는 이미 상당히 확산돼 있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기구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나 베타보다 3배의 재감염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됐다 완치된 사람은 코로나에 면역력이 생기는 데 오미크론은 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기존 백신이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앤 폰 고트버그/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 "감염됐다 나으면 델타변이에도 면역이 생겼지만 오미크론에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여전히 심각한 증세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각국은 미접종자의 접종과 3차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며칠 안에 나올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민영
다른 나라 오미크론 상황도 알아봅니다.
유럽은 몇 달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김귀수 특파원! 오미크론의 유럽 확산 정말 빠르군요.
[기자]
네, 유럽에서는 벌써 20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됐는데요.
이제 몇 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발견됐다고 얘기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확산이 빠릅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ECDC는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연합 역내에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에 대한 증거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기존 우세종인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감염이 본격화됐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새로운 변이가 발표됐을 때는 이미 상당히 확산돼 있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기구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나 베타보다 3배의 재감염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됐다 완치된 사람은 코로나에 면역력이 생기는 데 오미크론은 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기존 백신이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앤 폰 고트버그/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 "감염됐다 나으면 델타변이에도 면역이 생겼지만 오미크론에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여전히 심각한 증세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각국은 미접종자의 접종과 3차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며칠 안에 나올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민영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