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영입 1호 조동연 사퇴…이재명 전북행
입력 2021.12.04 (06:14)
수정 2021.1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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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2박3일 전북 지역 순회를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입 1호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사흘만에 사퇴했습니다.
임명 직후 불거진 과거 사생활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해서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도 조 위원장과 가족이 큰 상처를 받게 돼 미안하다며, 모든 책임은 자기가 지겠다는 말로 상황 정리에 나섰습니다.
가족의 사생활을 고려한 조 위원장의 사의가 강했습니다.
사생활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돌발 악재를 당이 서둘러 털고 가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를 앞두고 이미지 수혈에 급급한 외부 인사 영입 관행의 문제는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주 연속 호남행을 선택한 이재명 후보는 전북이 호남 안에서도 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호남이라고 해서 배려 받는 것도 없고, 그런데 호남이라는 이유로 또 차별받고 또 지방이라는 이유로 또 똑같이 차별받고..."]
일정에는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가 함께 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이재명 후보가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아마 오늘을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총리님께서 출범식 때 더 이상 외롭게 안 하겠다 그래서 제가 눈물 났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정책이어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유연함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전북 방문 이틀째인 오늘 이재명 후보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김제, 남원, 임실 등 4개군을 방문하며 전북 민심을 듣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안영아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2박3일 전북 지역 순회를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입 1호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사흘만에 사퇴했습니다.
임명 직후 불거진 과거 사생활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해서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도 조 위원장과 가족이 큰 상처를 받게 돼 미안하다며, 모든 책임은 자기가 지겠다는 말로 상황 정리에 나섰습니다.
가족의 사생활을 고려한 조 위원장의 사의가 강했습니다.
사생활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돌발 악재를 당이 서둘러 털고 가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를 앞두고 이미지 수혈에 급급한 외부 인사 영입 관행의 문제는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주 연속 호남행을 선택한 이재명 후보는 전북이 호남 안에서도 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호남이라고 해서 배려 받는 것도 없고, 그런데 호남이라는 이유로 또 차별받고 또 지방이라는 이유로 또 똑같이 차별받고..."]
일정에는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가 함께 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이재명 후보가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아마 오늘을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총리님께서 출범식 때 더 이상 외롭게 안 하겠다 그래서 제가 눈물 났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정책이어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유연함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전북 방문 이틀째인 오늘 이재명 후보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김제, 남원, 임실 등 4개군을 방문하며 전북 민심을 듣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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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활 논란에 영입 1호 조동연 사퇴…이재명 전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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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04 09:44:40
[앵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2박3일 전북 지역 순회를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입 1호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사흘만에 사퇴했습니다.
임명 직후 불거진 과거 사생활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해서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도 조 위원장과 가족이 큰 상처를 받게 돼 미안하다며, 모든 책임은 자기가 지겠다는 말로 상황 정리에 나섰습니다.
가족의 사생활을 고려한 조 위원장의 사의가 강했습니다.
사생활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돌발 악재를 당이 서둘러 털고 가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를 앞두고 이미지 수혈에 급급한 외부 인사 영입 관행의 문제는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주 연속 호남행을 선택한 이재명 후보는 전북이 호남 안에서도 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호남이라고 해서 배려 받는 것도 없고, 그런데 호남이라는 이유로 또 차별받고 또 지방이라는 이유로 또 똑같이 차별받고..."]
일정에는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가 함께 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이재명 후보가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아마 오늘을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총리님께서 출범식 때 더 이상 외롭게 안 하겠다 그래서 제가 눈물 났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정책이어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유연함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전북 방문 이틀째인 오늘 이재명 후보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김제, 남원, 임실 등 4개군을 방문하며 전북 민심을 듣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안영아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2박3일 전북 지역 순회를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입 1호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사흘만에 사퇴했습니다.
임명 직후 불거진 과거 사생활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해서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도 조 위원장과 가족이 큰 상처를 받게 돼 미안하다며, 모든 책임은 자기가 지겠다는 말로 상황 정리에 나섰습니다.
가족의 사생활을 고려한 조 위원장의 사의가 강했습니다.
사생활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돌발 악재를 당이 서둘러 털고 가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를 앞두고 이미지 수혈에 급급한 외부 인사 영입 관행의 문제는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주 연속 호남행을 선택한 이재명 후보는 전북이 호남 안에서도 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호남이라고 해서 배려 받는 것도 없고, 그런데 호남이라는 이유로 또 차별받고 또 지방이라는 이유로 또 똑같이 차별받고..."]
일정에는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가 함께 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이재명 후보가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아마 오늘을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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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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