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국장, “오미크론, 美서 지배종 될 수도”…확진자 증가

입력 2021.12.04 (09:47) 수정 2021.12.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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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이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현지 시각 3일 CNN 방송에 나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크 국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초기 데이터와 돌연변이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미네소타주에서 나온 오미크론 확진자가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도 감염된 사실에 대해선 ‘백신 실패 사례라기 보다는 백신 성공 사례’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며 그 이유로서 오미크론에 감염됐지만 경미한 증상만 겪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온 뒤 2일에는 뉴욕 등에서 8명, 3일에는 네브래스카·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미주리주 등에서 11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9개 주에서 최소 20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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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CDC 국장, “오미크론, 美서 지배종 될 수도”…확진자 증가
    • 입력 2021-12-04 09:47:58
    • 수정2021-12-04 09:53:20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이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현지 시각 3일 CNN 방송에 나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크 국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초기 데이터와 돌연변이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미네소타주에서 나온 오미크론 확진자가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도 감염된 사실에 대해선 ‘백신 실패 사례라기 보다는 백신 성공 사례’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며 그 이유로서 오미크론에 감염됐지만 경미한 증상만 겪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온 뒤 2일에는 뉴욕 등에서 8명, 3일에는 네브래스카·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미주리주 등에서 11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9개 주에서 최소 20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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