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쉴 권리, 국민 기본권 되도록 하겠다”

입력 2021.12.04 (09:51) 수정 2021.12.04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법률과 제도가 현실에 제대로 안착해 ‘쉴 권리’가 국민의 기본권이 될 수 있도록 정치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누구나 인간답게 쉬고, 인간답게 일할 수 있다는 상식을 이재명 정부에서 반드시 지켜지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건축법 제정을 통해 휴게시설로 인해 줄어드는 면적을 용적률로 보상하는 방안 등을 개혁 국회와 함께 더욱 촘촘하게 쉴 권리를 보장할 정책적 대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몸과 마음이 함께 기억하는 설움이 가장 서럽고 오래 가는 법”이라며 “노동자들이 지하실 바닥에서 불편하게 잠을 자고, 화장실에서 눈칫밥을 먹어야 하는 현실을 방치한 채 ‘세계 10위 경제 대국’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7년 전 화장실에서 청소 일을 하다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사연을 언급하며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올 때마다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쉴 권리, 국민 기본권 되도록 하겠다”
    • 입력 2021-12-04 09:51:51
    • 수정2021-12-04 09:57:2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법률과 제도가 현실에 제대로 안착해 ‘쉴 권리’가 국민의 기본권이 될 수 있도록 정치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누구나 인간답게 쉬고, 인간답게 일할 수 있다는 상식을 이재명 정부에서 반드시 지켜지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건축법 제정을 통해 휴게시설로 인해 줄어드는 면적을 용적률로 보상하는 방안 등을 개혁 국회와 함께 더욱 촘촘하게 쉴 권리를 보장할 정책적 대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몸과 마음이 함께 기억하는 설움이 가장 서럽고 오래 가는 법”이라며 “노동자들이 지하실 바닥에서 불편하게 잠을 자고, 화장실에서 눈칫밥을 먹어야 하는 현실을 방치한 채 ‘세계 10위 경제 대국’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7년 전 화장실에서 청소 일을 하다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사연을 언급하며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올 때마다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