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일일확진자 석달만에 1/3로…‘위드 코로나’ 기조 유지

입력 2021.12.05 (09:10) 수정 2021.1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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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기준 싱가포르의 하루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한 지난 9월 이후 가파르게 확진자가 늘어난 싱가포르는 지난달 초 하루 3천여 명씩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후 꾸준히 줄어 지난 3일 확진자가 700여 명 대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싱가포르는 지금도 재택 치료 원칙을 고수해, 여전히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입국자 중 2명에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지만, 여전히 봉쇄나 격리 대신 입국자 검사를 강화하는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무격리 대상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도 입국 후 일주일 동안 2번의 PCR검사와 5번의 간이검사(ART)를 받아야 합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이 강력해 확산은 시간 문제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하거나 백신이 덜 효과적이라는 어떤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옹 예 쿵 싱가포르 보건장관도 "우리가 델타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듯이, 오미크론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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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5 09:10:50
    • 수정2021-12-05 09:29:06
    국제
지난 3일 기준 싱가포르의 하루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한 지난 9월 이후 가파르게 확진자가 늘어난 싱가포르는 지난달 초 하루 3천여 명씩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후 꾸준히 줄어 지난 3일 확진자가 700여 명 대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싱가포르는 지금도 재택 치료 원칙을 고수해, 여전히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입국자 중 2명에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지만, 여전히 봉쇄나 격리 대신 입국자 검사를 강화하는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무격리 대상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도 입국 후 일주일 동안 2번의 PCR검사와 5번의 간이검사(ART)를 받아야 합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이 강력해 확산은 시간 문제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하거나 백신이 덜 효과적이라는 어떤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옹 예 쿵 싱가포르 보건장관도 "우리가 델타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듯이, 오미크론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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