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744명·사망자 43명…신규 확진 5,12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744명으로,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집계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던 어제보다 8명 줄어든 744명입니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618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50대 79명, 40대 25명, 30대 19명, 20대와 10대, 10살 미만은 각 1명씩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3명 더 확인돼, 누적 3,852명이 됐습니다. 전날 기록한 하루 최다 사망자 70명보다는 27명 줄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2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70대 11명, 60대 5명, 50대 4명이었습니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 5,104명, 해외유입 24명입니다. 토요일 발생 기준으로 5,000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처음 5,000명을 돌파한 이후 닷새 연속 5,000명대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22명, 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등 모두 3,842명(74.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7명, 충남 174명, 대전 141명, 경남 136명, 대구 117명, 강원 116명, 경북 98명, 충북 82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광주 40명, 울산 16명, 세종 16명, 제주 16명입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명 더 확인돼, 누적 12명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5%이고, 18세 이상 인구로만 보면 91.7%를 기록했습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1%이고,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7%입니다. 3차 접종은 395만 2,609명이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