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닷새째 700명대…오미크론 누적 12명

입력 2021.12.05 (12:04) 수정 2021.12.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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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에도 또다시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44명으로,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 늘어나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8명입니다.

이달 들어 처음 5천 명을 넘어선 뒤로, 닷새 연속 5천 명대 안팎을 기록한 겁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3명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지난 1일부터 닷새째 700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집계 이래 최다치였던 전날보다는 8명 줄었는데,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80%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91%를 넘어섰고, 경기도 79%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강원, 충북, 충남, 경북 등에도 중환자 병상이 각각 1개씩만 남았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0개 중 7개가 차 있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5%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수도권 954명, 비수도권 23명으로 1천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나흘 이상 대기자도 300명 가까이 되는데, 전체 대기자의 57%가량은 70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명 더 확인돼, 이제 누적 12명입니다.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4주간 일부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방역패스' 적용은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영화관 등으로 확대됩니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가 혼자서 이용하는 건 허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 혼란을 고려해 처음 1주일은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앞으로의 유행 상황에 따라 기간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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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닷새째 700명대…오미크론 누적 12명
    • 입력 2021-12-05 12:04:03
    • 수정2021-12-05 17:17:29
    뉴스 12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에도 또다시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44명으로,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 늘어나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8명입니다.

이달 들어 처음 5천 명을 넘어선 뒤로, 닷새 연속 5천 명대 안팎을 기록한 겁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3명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지난 1일부터 닷새째 700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집계 이래 최다치였던 전날보다는 8명 줄었는데,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80%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91%를 넘어섰고, 경기도 79%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강원, 충북, 충남, 경북 등에도 중환자 병상이 각각 1개씩만 남았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0개 중 7개가 차 있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5%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수도권 954명, 비수도권 23명으로 1천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나흘 이상 대기자도 300명 가까이 되는데, 전체 대기자의 57%가량은 70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명 더 확인돼, 이제 누적 12명입니다.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4주간 일부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방역패스' 적용은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영화관 등으로 확대됩니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가 혼자서 이용하는 건 허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 혼란을 고려해 처음 1주일은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앞으로의 유행 상황에 따라 기간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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