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딸기 본격 출하…주산지 논산에 도전장

입력 2021.12.06 (08:25) 수정 2021.12.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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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제철을 맞은 겨울 딸기 출하가 한창인데요.

논산에 이어 부여가 충남의 새로운 딸기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고, 수출단지 조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빨갛게 익은 모습이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8월말 모종을 심어 한달 전부터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11~12브릭스에 달해 맛도 좋습니다.

[노영희/딸기 재배 농민 : "향도 좋고 때깔도 좋구요. 먹으면 아삭거리고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맛있어요."]

부여군이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육성중인 딸기 출하가 본격화됐습니다.

올해 생산량은 9천 백여 톤, 5년 사이 20%가 늘었습니다.

아직은 주산지인 논산의 3분의 1이 안 되지만, 토경재배에서 수경재배로 전환하면서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습니다.

대기업 대형마트를 통해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며 국내 시장의 4%를 차지하는 등 점유율도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명수/부여 구룡농협 상임이사 : "중도매시장으로 많이 나가다가 저희가 10여년 전부터 대도시 이마트쪽으로 계약을 해서 전국매장으로 출하하고 있습니다."]

부여군은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팜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설향 중심에서 알타킹과 금실 등 수출용 품종의 재배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학운/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수출 딸기 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앞으로 5년 뒤에는 생산량의 10%정도를 수출 딸기 쪽으로…."]

부여가 논산의 뒤를 이어 충남을 대표하는 딸기 주산지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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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 딸기 본격 출하…주산지 논산에 도전장
    • 입력 2021-12-06 08:25:08
    • 수정2021-12-06 08: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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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제철을 맞은 겨울 딸기 출하가 한창인데요.

논산에 이어 부여가 충남의 새로운 딸기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고, 수출단지 조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빨갛게 익은 모습이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8월말 모종을 심어 한달 전부터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11~12브릭스에 달해 맛도 좋습니다.

[노영희/딸기 재배 농민 : "향도 좋고 때깔도 좋구요. 먹으면 아삭거리고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맛있어요."]

부여군이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육성중인 딸기 출하가 본격화됐습니다.

올해 생산량은 9천 백여 톤, 5년 사이 20%가 늘었습니다.

아직은 주산지인 논산의 3분의 1이 안 되지만, 토경재배에서 수경재배로 전환하면서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습니다.

대기업 대형마트를 통해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며 국내 시장의 4%를 차지하는 등 점유율도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명수/부여 구룡농협 상임이사 : "중도매시장으로 많이 나가다가 저희가 10여년 전부터 대도시 이마트쪽으로 계약을 해서 전국매장으로 출하하고 있습니다."]

부여군은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팜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설향 중심에서 알타킹과 금실 등 수출용 품종의 재배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학운/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수출 딸기 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앞으로 5년 뒤에는 생산량의 10%정도를 수출 딸기 쪽으로…."]

부여가 논산의 뒤를 이어 충남을 대표하는 딸기 주산지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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