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생 위해 텅 빈 강의실서 수업하는 교수들

입력 2021.12.06 (12:46) 수정 2021.12.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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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 시의 저장대 캠퍼스.

얼마 전 학생 수만 명이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등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핵산 검사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변수에도 불구하고 학업은 계속됐습니다.

특히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됐지만 항공학과 장원푸 교수는 아무도 없는 텅 빈 교실에서 대면 수업 때의 느낌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목받았습니다.

[장원푸/저장대 항공학과 교수 :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장 교수의 뜻에 동감한 다른 교수들도 텅 빈 강의실에서 그들만의 대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쉬위양/저장대 2학년 : “온라인으로 수업하지만, 스크린을 통해 교수님과 소통할 수 있어서 코로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느낌이에요.”]

전례가 없는 전염병으로 힘든 나날의 연속이지만 각자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맡은바 본분을 다하는 노력이 새로운 에너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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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학생 위해 텅 빈 강의실서 수업하는 교수들
    • 입력 2021-12-06 12:46:00
    • 수정2021-12-06 12:51:22
    뉴스 12
중국 저장성 항저우 시의 저장대 캠퍼스.

얼마 전 학생 수만 명이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등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핵산 검사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변수에도 불구하고 학업은 계속됐습니다.

특히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됐지만 항공학과 장원푸 교수는 아무도 없는 텅 빈 교실에서 대면 수업 때의 느낌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목받았습니다.

[장원푸/저장대 항공학과 교수 :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장 교수의 뜻에 동감한 다른 교수들도 텅 빈 강의실에서 그들만의 대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쉬위양/저장대 2학년 : “온라인으로 수업하지만, 스크린을 통해 교수님과 소통할 수 있어서 코로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느낌이에요.”]

전례가 없는 전염병으로 힘든 나날의 연속이지만 각자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맡은바 본분을 다하는 노력이 새로운 에너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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