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확산 계속…사적모임 오늘부터 8명

입력 2021.12.06 (13:39) 수정 2021.1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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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뉴스 특보 강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명 넘게 나왔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준 기자, 오늘(6일)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6일)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6일) 새벽 0시부터 낮 12시까지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개 시군에서 66명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원주 16명, 춘천 15명, 홍천과 속초 각각 7명, 고성, 영월 각각 4명씩입니다.

이런 확산세는 지난주에 절정에 달했는데요.

지난주 강원도 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1명씩 발생했습니다.

이달 1일엔 하루 확진자가 144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초반까지 학교, 군부대,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진 결과였습니다.

이어, 감염 확산 양상이 지난주 주말부턴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에서 시군 자체가 느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토요일엔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엔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러다보니,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을 것 같은데요.

당장 강원도 내 중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는 오늘(6일) 새벽 0시 기준으로 강원도내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36개가 모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의 치료병상은 440여 개 가운데 70여 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달 안으로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환자 전담병상 11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백신 접종자에 대해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부 방침에 따라, 강원도에서도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우선, 오늘(6일)부터 4주 동안 강원도에서 사적 모임은 최대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적용됩니다.

또, 오늘(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도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도서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내년 2월부터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자가 만12살에서 18살 사이 청소년까지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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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코로나19 확산 계속…사적모임 오늘부터 8명
    • 입력 2021-12-06 13:39:16
    • 수정2021-12-06 13:57:34
    기타(춘천)
[앵커]

코로나 19 뉴스 특보 강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명 넘게 나왔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준 기자, 오늘(6일)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6일)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6일) 새벽 0시부터 낮 12시까지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개 시군에서 66명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원주 16명, 춘천 15명, 홍천과 속초 각각 7명, 고성, 영월 각각 4명씩입니다.

이런 확산세는 지난주에 절정에 달했는데요.

지난주 강원도 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1명씩 발생했습니다.

이달 1일엔 하루 확진자가 144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초반까지 학교, 군부대,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진 결과였습니다.

이어, 감염 확산 양상이 지난주 주말부턴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에서 시군 자체가 느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토요일엔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엔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러다보니,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을 것 같은데요.

당장 강원도 내 중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는 오늘(6일) 새벽 0시 기준으로 강원도내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36개가 모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의 치료병상은 440여 개 가운데 70여 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달 안으로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환자 전담병상 11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백신 접종자에 대해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부 방침에 따라, 강원도에서도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우선, 오늘(6일)부터 4주 동안 강원도에서 사적 모임은 최대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적용됩니다.

또, 오늘(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도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도서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내년 2월부터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자가 만12살에서 18살 사이 청소년까지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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