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위험도 ‘매우높음’…의료역량 한계 초과”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 단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의료역량 역시 한계에 달했다는 정부 평가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6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되며 의료대응역량 한계 초과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코로나 19 종합위험도 분석 결과, 전국적으로 '매우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위험도가 '매우 높음' 수준, 비수도권은 중간 정도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과 새 변이 출몰 등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해, 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전국 평균 1.16으로 6주 연속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방역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4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축소하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국내뿐 아니라 "국외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6주 연속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확인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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