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여행 후 입국자 2명 또 오미크론 확진…누적 24명

입력 2021.12.06 (15:48) 수정 2021.12.06 (15: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 10명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기존 12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6명, 국내감염이 18명입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이날은 해외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력이 있는 60대와 50대 동료로, 이들은 지난 1일 입국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일부터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던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 10명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가족, 지인이거나 선행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의 교인입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인천 목사 A씨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B씨를 연결고리로 교회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B씨의 아내 C씨, 장모 D씨, 지인 E씨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는데,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열린 400여 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에 참석했고, 이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변이 확진자의 거주지는 인천이 9명, 충북이 1명입니다. 충북 확진자는 이 교회의 외국인 프로그램에 참석한 70대 외국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6건 늘어 총 10명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파악한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자는 확진자 24명과 의심자 10명 등 총 34명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126명입니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571명에 달합니다.

특히 A씨 부부를 기점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아공 여행 후 입국자 2명 또 오미크론 확진…누적 24명
    • 입력 2021-12-06 15:48:49
    • 수정2021-12-06 15:49:28
    사회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 10명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기존 12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6명, 국내감염이 18명입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이날은 해외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력이 있는 60대와 50대 동료로, 이들은 지난 1일 입국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일부터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던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 10명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가족, 지인이거나 선행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의 교인입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인천 목사 A씨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B씨를 연결고리로 교회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B씨의 아내 C씨, 장모 D씨, 지인 E씨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는데,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열린 400여 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에 참석했고, 이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변이 확진자의 거주지는 인천이 9명, 충북이 1명입니다. 충북 확진자는 이 교회의 외국인 프로그램에 참석한 70대 외국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6건 늘어 총 10명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파악한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자는 확진자 24명과 의심자 10명 등 총 34명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126명입니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571명에 달합니다.

특히 A씨 부부를 기점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