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선대위에 “말 아닌 실천 경쟁해야”

입력 2021.12.06 (18:35) 수정 2021.12.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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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 출범과 관련해 “말이 아닌 실천하기 경쟁, ‘발목잡기 경쟁’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잘하기 경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6일) 오후 인천시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현장점검 이후 윤석열 선대위 출범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선 “검찰 수사가 매우 신뢰하기 어렵고, 특검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되길 바란다”며 “윤석열 후보의 대출비리 묵인 사건 등 성역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전모를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 표현한 것을 인용하며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특검을 거부하는 윤 후보가 범인일 수 있다”며 “전면적 특검을 윤 후보께서 동의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정책 의원총회에서 개발이익환수법을 제외한 법안들이 당론으로 채택되지 않은 데 대해선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고 수년 동안 지지부진한 게 후보 한마디 말로 갑자기 된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라 말했습니다.

또 “당이 노력하고 있고, 며칠 뒤 또 당론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들이 열릴 것이기 때문에, 국민께서는 완전히 다른 민주당의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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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6 18:35:27
    • 수정2021-12-06 18:49:46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 출범과 관련해 “말이 아닌 실천하기 경쟁, ‘발목잡기 경쟁’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잘하기 경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6일) 오후 인천시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현장점검 이후 윤석열 선대위 출범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선 “검찰 수사가 매우 신뢰하기 어렵고, 특검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되길 바란다”며 “윤석열 후보의 대출비리 묵인 사건 등 성역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전모를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 표현한 것을 인용하며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특검을 거부하는 윤 후보가 범인일 수 있다”며 “전면적 특검을 윤 후보께서 동의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정책 의원총회에서 개발이익환수법을 제외한 법안들이 당론으로 채택되지 않은 데 대해선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고 수년 동안 지지부진한 게 후보 한마디 말로 갑자기 된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라 말했습니다.

또 “당이 노력하고 있고, 며칠 뒤 또 당론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들이 열릴 것이기 때문에, 국민께서는 완전히 다른 민주당의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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