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모임 6명…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입력 2021.12.06 (21:01) 수정 2021.1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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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달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 잠시 멈추고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특별방역' 첫날 9시 뉴스는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된 부분들 살피고, 뭘 준비해야 할지 하나하나 점검해봅니다.

먼저 이 시각, 서울 도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그다지 붐비지는 않네요?

[기자]

네 평소만큼 길에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녁부터 여기 나와서 주변 식당과 카페를 둘러봤는데요.

주로 서너 명 이하의 소규모 모임이 많았고, 손님이 거의 없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보다는 연말 모임을 줄이는 분위기입니다.

오늘(6일)부터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기존보다 4명씩 줄었습니다.

연말 송년회 등 모처럼 대목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낙담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범규/고깃집 사장 : "연말이다 보니까 단체손님 예약이 10팀 정도 있었는데 지금 한 7팀 정도 취소된 상황이고요. 좋아하고 있다가 갑자기 변이 바이러스 이런 것들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앵커]

자영업자들은 아무래도 이 '방역패스' 적용하는 곳이 늘어나면 부담스러울텐데요?

[기자]

네, 앞으로 식당이나 카페 등에 가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 같은 '방역 패스'가 필요합니다.

방역 패스 적용시설은 학원과 영화관, 독서실, PC방, 실내 스포츠경기장 등 16곳입니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놀이공원, 마트와 백화점, 종교시설은 적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방역 패스가 없어도, 식당과 카페에 혼자만 가는 건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방역 패스'는 당장 오늘부터 적용되지만, 앞으로 일주일간은 계도기간이고요.

13일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안 지키면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시설 운영자에겐 최소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12살에서 18살 사이의 청소년들도 내년 2월 1일부터는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학원이나 PC방, 독서실을 갈 수 있는데요.

아직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약 8주간 접종할 수 있는 기간을 두기로 한 겁니다.

접종 간격을 생각하면, 이달 27일까지는 1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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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수도권 모임 6명…식당·카페도 방역패스
    • 입력 2021-12-06 21:01:49
    • 수정2021-12-06 22:05:33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달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 잠시 멈추고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특별방역' 첫날 9시 뉴스는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된 부분들 살피고, 뭘 준비해야 할지 하나하나 점검해봅니다.

먼저 이 시각, 서울 도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그다지 붐비지는 않네요?

[기자]

네 평소만큼 길에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녁부터 여기 나와서 주변 식당과 카페를 둘러봤는데요.

주로 서너 명 이하의 소규모 모임이 많았고, 손님이 거의 없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보다는 연말 모임을 줄이는 분위기입니다.

오늘(6일)부터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기존보다 4명씩 줄었습니다.

연말 송년회 등 모처럼 대목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낙담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범규/고깃집 사장 : "연말이다 보니까 단체손님 예약이 10팀 정도 있었는데 지금 한 7팀 정도 취소된 상황이고요. 좋아하고 있다가 갑자기 변이 바이러스 이런 것들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앵커]

자영업자들은 아무래도 이 '방역패스' 적용하는 곳이 늘어나면 부담스러울텐데요?

[기자]

네, 앞으로 식당이나 카페 등에 가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 같은 '방역 패스'가 필요합니다.

방역 패스 적용시설은 학원과 영화관, 독서실, PC방, 실내 스포츠경기장 등 16곳입니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놀이공원, 마트와 백화점, 종교시설은 적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방역 패스가 없어도, 식당과 카페에 혼자만 가는 건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방역 패스'는 당장 오늘부터 적용되지만, 앞으로 일주일간은 계도기간이고요.

13일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안 지키면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시설 운영자에겐 최소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12살에서 18살 사이의 청소년들도 내년 2월 1일부터는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학원이나 PC방, 독서실을 갈 수 있는데요.

아직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약 8주간 접종할 수 있는 기간을 두기로 한 겁니다.

접종 간격을 생각하면, 이달 27일까지는 1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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