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회, 백신접종 문제로 양분

입력 2021.12.07 (09:46) 수정 2021.1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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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독일 사회는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백신 접종률은 70%에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큽니다.

구동독 지역 중에서도 동부 작센주가 접종 완료율이 60.5%로 가장 낮고 확진자 비율은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독일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해 식당 출입 등을 제한하다 보니 접종 자유를 박탈하는 독재라며 반대 시위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반대로 백신 추가접종을 원하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스터 샷까지 마친 사람이 11%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각 병원마다 추가 접종은 물론이고 뒤늦게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카첸슈타인/박사/베를린 소재 병원 의사 : "1차 접종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여러 정보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배척당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정부는 백신 접종 센터를 폐쇄했던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순차적으로 다시 센터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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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사회, 백신접종 문제로 양분
    • 입력 2021-12-07 09:46:44
    • 수정2021-12-07 0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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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독일 사회는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백신 접종률은 70%에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큽니다.

구동독 지역 중에서도 동부 작센주가 접종 완료율이 60.5%로 가장 낮고 확진자 비율은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독일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해 식당 출입 등을 제한하다 보니 접종 자유를 박탈하는 독재라며 반대 시위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반대로 백신 추가접종을 원하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스터 샷까지 마친 사람이 11%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각 병원마다 추가 접종은 물론이고 뒤늦게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카첸슈타인/박사/베를린 소재 병원 의사 : "1차 접종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여러 정보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배척당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정부는 백신 접종 센터를 폐쇄했던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순차적으로 다시 센터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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