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의원 야스쿠니 집단 참배에 “깊은 우려와 유감”

입력 2021.12.07 (14:22) 수정 2021.12.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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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정부가 즉각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초당파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99명이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모임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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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7 14:22:01
    • 수정2021-12-07 17:18:18
    정치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정부가 즉각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초당파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99명이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모임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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