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공범 잇따라 살해’ 50대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1.12.07 (16:03)
수정 2021.1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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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A 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승용차 트렁크에 B 씨의 시신을 은닉한 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노상 주차장에 차량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C 씨는 살해 과정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B 씨의 시신을 유기할 때 A 씨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C 씨는 A 씨와 10여 년 전 한 인력사무소를 통해 함께 일하면서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오늘 구속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면서 “범행 동기가 금전적인 이유인가. 범행을 계획했느냐” 묻는 취재진에게 잇따라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피해자들과 어떤 관계였느냐”라는 질문에는 “친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살해했다”며 금전적인 이유로 B 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유기를 도운 C 씨마저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카드로 찾은 현금 외 추가로 빼앗은 돈이 있는지 계좌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A 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승용차 트렁크에 B 씨의 시신을 은닉한 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노상 주차장에 차량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C 씨는 살해 과정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B 씨의 시신을 유기할 때 A 씨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C 씨는 A 씨와 10여 년 전 한 인력사무소를 통해 함께 일하면서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오늘 구속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면서 “범행 동기가 금전적인 이유인가. 범행을 계획했느냐” 묻는 취재진에게 잇따라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피해자들과 어떤 관계였느냐”라는 질문에는 “친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살해했다”며 금전적인 이유로 B 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유기를 도운 C 씨마저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카드로 찾은 현금 외 추가로 빼앗은 돈이 있는지 계좌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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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07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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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A 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승용차 트렁크에 B 씨의 시신을 은닉한 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노상 주차장에 차량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C 씨는 살해 과정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B 씨의 시신을 유기할 때 A 씨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C 씨는 A 씨와 10여 년 전 한 인력사무소를 통해 함께 일하면서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오늘 구속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면서 “범행 동기가 금전적인 이유인가. 범행을 계획했느냐” 묻는 취재진에게 잇따라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피해자들과 어떤 관계였느냐”라는 질문에는 “친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살해했다”며 금전적인 이유로 B 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유기를 도운 C 씨마저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카드로 찾은 현금 외 추가로 빼앗은 돈이 있는지 계좌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A 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승용차 트렁크에 B 씨의 시신을 은닉한 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노상 주차장에 차량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C 씨는 살해 과정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B 씨의 시신을 유기할 때 A 씨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C 씨는 A 씨와 10여 년 전 한 인력사무소를 통해 함께 일하면서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오늘 구속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면서 “범행 동기가 금전적인 이유인가. 범행을 계획했느냐” 묻는 취재진에게 잇따라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피해자들과 어떤 관계였느냐”라는 질문에는 “친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살해했다”며 금전적인 이유로 B 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 유기를 도운 C 씨마저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카드로 찾은 현금 외 추가로 빼앗은 돈이 있는지 계좌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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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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