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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군, 백신 3차 접종 이유로 휴가 통제…노예된 느낌”
입력 2021.12.07 (16:45) 수정 2021.12.07 (16:48) 정치
일부 부대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을 이유로 장병 휴가를 통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어제(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6사단 예하대대 3차 백신 접종 기간 휴가통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이 해당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대대에서 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휴가를 전면 통제시켰고, 긴급하고 위독한 상황에서의 청원휴가와 전역 전 휴가만 가능하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희망 여부도 관계가 없고, 맞기 싫은 사람도 통제시켰다”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이면 동의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맞는다고 보고가 올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둬놓고 백신을 맞추는 게 인권을 존중한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다”며, “그저 노예가 된 느낌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6사단은 “항체생성 기간 등을 고려하여 장병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차 백신 접종 전ㆍ후 기간 휴가 자제를 권고했다”며, “해당 내용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해 ‘휴가 통제’, ‘동의 없는 백신 접종’ 등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육대전에는 해병대 모 부대 소속 장병이 “3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휴가를 못 나간다고 통제시킨 상태”라며, “2차 접종을 훈련소에서 맞은 신병들은 (2차 접종 뒤) 4~5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3월이나 4월에 휴가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휴가를 통제하지는 않는다”며, “접종을 희망하는 인원에 한해 3차 접종 기간 원활한 접종을 위해 휴가를 잠시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전달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20일로 예정됐던 3차 접종 시행 시기를 앞당겨 이르면 다음 주부터 3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부대와 장병 간 소통 부족으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군, 백신 3차 접종 이유로 휴가 통제…노예된 느낌”
    • 입력 2021-12-07 16:45:21
    • 수정2021-12-07 16:48:41
    정치
일부 부대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을 이유로 장병 휴가를 통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어제(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6사단 예하대대 3차 백신 접종 기간 휴가통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이 해당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대대에서 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휴가를 전면 통제시켰고, 긴급하고 위독한 상황에서의 청원휴가와 전역 전 휴가만 가능하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희망 여부도 관계가 없고, 맞기 싫은 사람도 통제시켰다”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이면 동의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맞는다고 보고가 올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둬놓고 백신을 맞추는 게 인권을 존중한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다”며, “그저 노예가 된 느낌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6사단은 “항체생성 기간 등을 고려하여 장병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차 백신 접종 전ㆍ후 기간 휴가 자제를 권고했다”며, “해당 내용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해 ‘휴가 통제’, ‘동의 없는 백신 접종’ 등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육대전에는 해병대 모 부대 소속 장병이 “3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휴가를 못 나간다고 통제시킨 상태”라며, “2차 접종을 훈련소에서 맞은 신병들은 (2차 접종 뒤) 4~5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3월이나 4월에 휴가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휴가를 통제하지는 않는다”며, “접종을 희망하는 인원에 한해 3차 접종 기간 원활한 접종을 위해 휴가를 잠시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전달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20일로 예정됐던 3차 접종 시행 시기를 앞당겨 이르면 다음 주부터 3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부대와 장병 간 소통 부족으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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