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병준 질문에 “그런 사람 신경 쓰면서 역할 할 사람 아니다”

입력 2021.12.07 (17:30) 수정 2021.12.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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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과 신경전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런 사람’ 이라고 칭하며, “그런 사람 신경 쓰면서 역할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또, 자신은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국가의 개입을 강조하는 반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유주의를 중요시하는 것과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국가주의니, 자유주의니 논쟁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됐다가 철회된 의사 함익병 씨를 선대위에 처음에 추천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과거에 그 사람이 무슨 소리를 했는지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윤석열 후보가 정치 경력이 없는 새로운 사람이라며 새로운 일을 박력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박력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 있으면서 자기의 소신을 지키려고 했던 것에서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앞서 오전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살률과 출산율 지표가 안 좋다며 다음 대통령이 가져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특히 출산율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단순히 돈을 얼마 지원해준다고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IMF 사태 이후 양극화가 한 치도 좁혀진 적이 없고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양극화가 극도로 심화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재정을 많이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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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7 17:30:13
    • 수정2021-12-07 18:11:59
    정치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과 신경전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런 사람’ 이라고 칭하며, “그런 사람 신경 쓰면서 역할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또, 자신은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국가의 개입을 강조하는 반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유주의를 중요시하는 것과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국가주의니, 자유주의니 논쟁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됐다가 철회된 의사 함익병 씨를 선대위에 처음에 추천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과거에 그 사람이 무슨 소리를 했는지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윤석열 후보가 정치 경력이 없는 새로운 사람이라며 새로운 일을 박력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박력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 있으면서 자기의 소신을 지키려고 했던 것에서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앞서 오전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살률과 출산율 지표가 안 좋다며 다음 대통령이 가져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특히 출산율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단순히 돈을 얼마 지원해준다고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IMF 사태 이후 양극화가 한 치도 좁혀진 적이 없고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양극화가 극도로 심화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재정을 많이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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