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관공서서 ‘마스크 쓰라’는 경비원 요청에 총격…“5명 사상”

입력 2021.12.08 (00:33) 수정 2021.12.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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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관공서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 4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의 요청을 거부하며 권총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모스크바 남동쪽 시정부 종합행정민원실을 방문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의 요청에 실랑이를 벌이다 총기를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자신을 경비원이 밖으로 몰아내려 하자 격분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한 목격자는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민원실 여직원과 방문객이며, 부상자 가운데는 10세 전후의 여자 어린이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45세의 퇴역 군인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전투용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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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8 00:33:52
    • 수정2021-12-08 00:40:14
    국제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관공서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 4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의 요청을 거부하며 권총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모스크바 남동쪽 시정부 종합행정민원실을 방문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의 요청에 실랑이를 벌이다 총기를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자신을 경비원이 밖으로 몰아내려 하자 격분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한 목격자는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민원실 여직원과 방문객이며, 부상자 가운데는 10세 전후의 여자 어린이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45세의 퇴역 군인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전투용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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