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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동네의원이 주치의 역할해야”…재택치료 엄격한 선별 필요
입력 2021.12.08 (06:12) 수정 2021.12.08 (06:2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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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비대면으로 일일이 환자 개인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 급증할 재택치료에 대비해, 대한의사협회가 "동네 의원이 주치의 역할을 해 병상 부담을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재택치료 환자는 전국의 협력병원 200여 곳에서 진료 중입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보니 의료진이 수시로 바뀌고 산소포화도나 발열 여부 등 수치상 확인 외에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동네 의원들이 재택치료 주치의를 담당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염호기/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장 :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한 증상 변화의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체계로 진행될 것을 권고합니다."]

단골 환자의 기저질환 등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동네 주치의' 위주로 재택치료 의원을 선정해 하루 두 차례씩 비대면 진료를 봅니다.

24시간 환자 대응도 가능하도록 의사가 1명 뿐인 소규모 의원들은 여러 곳이 협의해 진료를 나눠서 하고, 의사 1명당 관리 환자는 50명 미만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항체치료제 투여가 더 활성화되고 중증 악화시 병원 이동 수단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의협은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재택치료를 무작정 늘리면 오히려 관리가 안돼 위중증 환자가 늘 수 있다며, 엄격한 선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재택치료를) 무리하게 하다 보니까 중환자가 더 늘어서 중환자 병상이 더 부족해진 거거든요. 중증으로 갈 확률이 있는 사람은 다 (재택치료) 제외가 돼야 하는데..."]

정부는 치료 기능이 강화된 거점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충해 최대한 병상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전국의 재택 치료자는 1만 6천여 명.

최근 엿새 동안 날마다 2천 명 넘는 확진자들이 재택치료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 의협 “동네의원이 주치의 역할해야”…재택치료 엄격한 선별 필요
    • 입력 2021-12-08 06:12:32
    • 수정2021-12-08 06:21:54
    뉴스광장 1부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비대면으로 일일이 환자 개인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 급증할 재택치료에 대비해, 대한의사협회가 "동네 의원이 주치의 역할을 해 병상 부담을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재택치료 환자는 전국의 협력병원 200여 곳에서 진료 중입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보니 의료진이 수시로 바뀌고 산소포화도나 발열 여부 등 수치상 확인 외에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동네 의원들이 재택치료 주치의를 담당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염호기/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장 :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한 증상 변화의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체계로 진행될 것을 권고합니다."]

단골 환자의 기저질환 등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동네 주치의' 위주로 재택치료 의원을 선정해 하루 두 차례씩 비대면 진료를 봅니다.

24시간 환자 대응도 가능하도록 의사가 1명 뿐인 소규모 의원들은 여러 곳이 협의해 진료를 나눠서 하고, 의사 1명당 관리 환자는 50명 미만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항체치료제 투여가 더 활성화되고 중증 악화시 병원 이동 수단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의협은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재택치료를 무작정 늘리면 오히려 관리가 안돼 위중증 환자가 늘 수 있다며, 엄격한 선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재택치료를) 무리하게 하다 보니까 중환자가 더 늘어서 중환자 병상이 더 부족해진 거거든요. 중증으로 갈 확률이 있는 사람은 다 (재택치료) 제외가 돼야 하는데..."]

정부는 치료 기능이 강화된 거점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충해 최대한 병상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전국의 재택 치료자는 1만 6천여 명.

최근 엿새 동안 날마다 2천 명 넘는 확진자들이 재택치료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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