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이달 중 서울시 신속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입력 2021.12.08 (08:07) 수정 2021.12.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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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이달 안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 6,000 가구 안팎을 선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도심 정비 사업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절차 단축을 지원해 사업 속도를 내는 사업으로, 지난 9∼10월 첫 후보지 공모 이후 심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연내 국토교통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도 연이어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주민이 원할 경우 공공재개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후보지 발표 때 시장 불안 요인 차단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30년간 거주를 보장하는 ‘통합공공임대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도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부총리는 다음 달 중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181가구 규모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매년 7만 가구 수준의 물량을 통합공공임대로 공급한다고 전했습니다.

통합공공임대 주택과 관련해서는 입주 자격을 폭넓은 계층에 개방하고 수요자 편의성도 개선했으며, 앞으로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60~85㎡의 중형 주택도 신규 도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 밖에도 이달에 “연중 최대 물량의 사전청약 1만 7,000 가구 실시, 2·4대책 본 지구 8곳 지정 등 주택공급을 위한 가시적 조치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정부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세가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도록 총력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총리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됐고, 전세시장도 임대차 2법이 시행된 2020년 8월 이후 매물이 가장 많이 나오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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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8 08:07:50
    • 수정2021-12-08 08:17:19
    경제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이달 안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 6,000 가구 안팎을 선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도심 정비 사업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절차 단축을 지원해 사업 속도를 내는 사업으로, 지난 9∼10월 첫 후보지 공모 이후 심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연내 국토교통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도 연이어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주민이 원할 경우 공공재개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후보지 발표 때 시장 불안 요인 차단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30년간 거주를 보장하는 ‘통합공공임대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도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부총리는 다음 달 중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181가구 규모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매년 7만 가구 수준의 물량을 통합공공임대로 공급한다고 전했습니다.

통합공공임대 주택과 관련해서는 입주 자격을 폭넓은 계층에 개방하고 수요자 편의성도 개선했으며, 앞으로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60~85㎡의 중형 주택도 신규 도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 밖에도 이달에 “연중 최대 물량의 사전청약 1만 7,000 가구 실시, 2·4대책 본 지구 8곳 지정 등 주택공급을 위한 가시적 조치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정부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세가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도록 총력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총리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됐고, 전세시장도 임대차 2법이 시행된 2020년 8월 이후 매물이 가장 많이 나오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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