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코로나19 확진자 7천 명 돌파…재택치료 환자 중심 개선”

입력 2021.12.08 (09:01) 수정 2021.1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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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대응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철호 기자,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었다면서요?

[리포트]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1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김 총리는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매섭다면서 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재택치료 환자의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재택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치료기간 중 환자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고, 단기 외래진료 시스템 구축과 정신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내년 초부터는 먹는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택치료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기관도 병원뿐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층의 기본접종에 속도를 내는 일이 시급한 방역 현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60대 이상의 백신 접종 과정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현장 접종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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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코로나19 확진자 7천 명 돌파…재택치료 환자 중심 개선”
    • 입력 2021-12-08 09:01:51
    • 수정2021-12-08 09: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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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대응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철호 기자,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었다면서요?

[리포트]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1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김 총리는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매섭다면서 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재택치료 환자의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재택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치료기간 중 환자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고, 단기 외래진료 시스템 구축과 정신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내년 초부터는 먹는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택치료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기관도 병원뿐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층의 기본접종에 속도를 내는 일이 시급한 방역 현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60대 이상의 백신 접종 과정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현장 접종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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