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

입력 2021.12.08 (09:23) 수정 2022.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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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행렬에 동참한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과 호주에 대한 무역 보복 등 호주가 제기한 여러 문제에 응답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없다며 베이징올림픽에 호주가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 호주의 핵잠수함 확보 문제를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최근 중국과 ‘충돌’이 이어진 끝에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지난 몇 달 간 호주 정부 관리들이 중국 측과 회담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수출국일 정도로 양국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였으나, 호주가 미국 주도 아래 중국 기업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고,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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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8 09:23:31
    • 수정2022-01-13 10:56:07
    국제
호주가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행렬에 동참한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과 호주에 대한 무역 보복 등 호주가 제기한 여러 문제에 응답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없다며 베이징올림픽에 호주가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 호주의 핵잠수함 확보 문제를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최근 중국과 ‘충돌’이 이어진 끝에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지난 몇 달 간 호주 정부 관리들이 중국 측과 회담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수출국일 정도로 양국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였으나, 호주가 미국 주도 아래 중국 기업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고,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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