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이중언어 써…사기꾼이지 대통령 아냐”

입력 2021.12.08 (09:33) 수정 2021.12.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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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이 이중언어를 쓰는 사람은 사기꾼이지 대통령이 아니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원 정책총괄본부장은 오늘(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가 리더의 언어는 이중언어를 쓰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다가 아닌 것처럼 말하고, 국토 보유세를 하겠다고 했다가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고 했다며 “이중언어를 쓰고 있는 것은 사기꾼이지 대통령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신할 땐 그 근거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정한 반성과 해명을 해야 한다”며 “해명 없는 변신, 사기꾼 같은 이중언어로, 말장난으로 토론에서 이겨보겠다고 하는데, 우리 국민이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원 정책총괄본부장은 과거 SNS에 ‘5.18의 진실’이라는 유트브 영상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해 논란이 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과 관련해선 본인이 자성과 함께 앞으로 발언을 신중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비판하는 것은 저희가 달게 받겠습니다만, 본인의 그러한 의지와 자기 각성이 있었던 만큼 저희로서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진행자가 노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가는 건지를 묻는 물음엔 “네”라고 말하며, 노 공동선대위원장도 5.18로 민주주의가 꽃피웠다는 데에 전혀 이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 정책총괄본부장의 개인 의견이라며 노 공동선대위원장 거취를 두고 아직 공식적 논의를 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어제(7일) 발표한 ‘백신 부작용 정부 책임제’에 대해선 피해자가 부작용 입증과 관련된 비용·노력 등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아닌 국가가 백신 부작용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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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2-08 09:37:53
    정치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이 이중언어를 쓰는 사람은 사기꾼이지 대통령이 아니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원 정책총괄본부장은 오늘(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가 리더의 언어는 이중언어를 쓰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다가 아닌 것처럼 말하고, 국토 보유세를 하겠다고 했다가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고 했다며 “이중언어를 쓰고 있는 것은 사기꾼이지 대통령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신할 땐 그 근거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정한 반성과 해명을 해야 한다”며 “해명 없는 변신, 사기꾼 같은 이중언어로, 말장난으로 토론에서 이겨보겠다고 하는데, 우리 국민이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원 정책총괄본부장은 과거 SNS에 ‘5.18의 진실’이라는 유트브 영상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해 논란이 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과 관련해선 본인이 자성과 함께 앞으로 발언을 신중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비판하는 것은 저희가 달게 받겠습니다만, 본인의 그러한 의지와 자기 각성이 있었던 만큼 저희로서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진행자가 노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가는 건지를 묻는 물음엔 “네”라고 말하며, 노 공동선대위원장도 5.18로 민주주의가 꽃피웠다는 데에 전혀 이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 정책총괄본부장의 개인 의견이라며 노 공동선대위원장 거취를 두고 아직 공식적 논의를 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어제(7일) 발표한 ‘백신 부작용 정부 책임제’에 대해선 피해자가 부작용 입증과 관련된 비용·노력 등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아닌 국가가 백신 부작용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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