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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지표 ‘악화’…“확산세 정점 아니다”
입력 2021.12.08 (09:48) 수정 2021.12.08 (10:50) 930뉴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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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 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전문가들은 하루 200명대 확진에서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 식사 시간을 이용해 직장인 등 많은 시민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부산에서도 연일 2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며 검사 건수는 하루에 평균 2만 건을 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전체 확진자 수는 천 122명, 하루 평균 160.3명으로 지난주의 하루 평균 109.7명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연령대는 60살 이상이 43%로 가장 많은 가운데, 19살 이하는 17%가량이고,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135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지금 우세종인 델타 변이의 감염 특징이 급속한 감염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접종자들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의 감염 확산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66%가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고, 특히 60대 이상 확진자의 돌파감염률은 90%에 육박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160명이 확진되며 줄어드나 싶었지만, 오후 2시 기준으로 240명이 확진돼 또다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현 상황이 코로나19 정점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정동식/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심지어 지금 오미크론도 (지역 사회에) 어느 정도 들어왔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확산세는 덮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거의 300명, 500명까지도 갈 각오가 돼 있어야 할 정도인 것 같거든요."]

일반 병상을 제외한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70%를 넘긴 가운데, 부산시는 4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곳을 다음 주에 추가로 여는 등 병상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 부산 코로나19 지표 ‘악화’…“확산세 정점 아니다”
    • 입력 2021-12-08 09:48:25
    • 수정2021-12-08 10:50:44
    930뉴스(부산)
[앵커]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 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전문가들은 하루 200명대 확진에서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 식사 시간을 이용해 직장인 등 많은 시민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부산에서도 연일 2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며 검사 건수는 하루에 평균 2만 건을 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전체 확진자 수는 천 122명, 하루 평균 160.3명으로 지난주의 하루 평균 109.7명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연령대는 60살 이상이 43%로 가장 많은 가운데, 19살 이하는 17%가량이고,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135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지금 우세종인 델타 변이의 감염 특징이 급속한 감염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접종자들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의 감염 확산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66%가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고, 특히 60대 이상 확진자의 돌파감염률은 90%에 육박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160명이 확진되며 줄어드나 싶었지만, 오후 2시 기준으로 240명이 확진돼 또다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현 상황이 코로나19 정점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정동식/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심지어 지금 오미크론도 (지역 사회에) 어느 정도 들어왔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확산세는 덮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거의 300명, 500명까지도 갈 각오가 돼 있어야 할 정도인 것 같거든요."]

일반 병상을 제외한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70%를 넘긴 가운데, 부산시는 4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곳을 다음 주에 추가로 여는 등 병상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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