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임태희 “윤우진 구속 리스크? 윤석열 그렇게 산 분 아냐”

입력 2021.12.08 (09:54) 수정 2021.1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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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시장에만 맡기면 안돼” 발언, 응급대응 필요한 엄중한 상황인식에서 나온 말..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당 기조는 유지해야
- 당내 갈등..그릇된 해석으로 불필요하게 부각됐던 것, 전체적으로 큰 문제 아냐
- 홍준표·유승민 정권교체 대의 앞에 같은 뜻으로 처신할 것 기대
- 대선은 후보가 주인공이지만 원맨쇼는 아냐..주·조연 함께 만드는 작품 만들 것
- 인재영입, 수백 문항 만들어도 늘 허점 생겨
- 선거는 늘 의외의 변수로 흔들릴 수 있어...조심 또 조심할 것
- 與 어제 법사위 안건에서 특검법 빼...말과 행동 다른 이중적 행태, 떳떳하다면 특검하자
- 김건희 공개행보 시기 기다려야...다른 사람이 언급하는 것 맞지않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2월 8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 최경영 : 국민의힘 선대위가 곡절 끝에 출범식을 갖고 대선 체제로 공식 전환했습니다. 코끼리 선대위다. 언론이 이렇게 명명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선 전 본격 채비 마친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결해봅니다. 안녕하세요? 본부장님.

▶ 임태희 : 안녕하세요? 임태희입니다.

▷ 최경영 : 처음 뵙겠습니다. 지금 총괄상황본부장으로 합류하셨는데요. 이전부터 윤석열 후보와는 어떤 친분이 있으셨나요?

▶ 임태희 : 특별한 친분은 없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습니까?

▶ 임태희 : 저희가 2달 전부터 국민의힘의 시민소리 혁신정책회의를 운영했습니다.

▷ 최경영 : 그러셨군요.

▶ 임태희 : 거기에 이제 제가 공동의장으로 참여를 하면서 우리 이번 대선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이런 기대를 정책을 어떻게 반영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 후보도 만나게 됐고. 그래서 이번에 선대위에 합류를 하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선대위 극적으로 다 만나게 돼서 지금 분위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임태희 : 여러 가지 이제 준비에 바쁩니다만 다 이제 사기 높게 그리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언론이 뭐 갈등만 부각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간에 어떤 철학의 차이. 시장을 보는 차이. 뭐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질문이 많아요.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는 특히 국민의힘이 사실 국가 재정이랄지 이런 것들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빚을 더 내면 안 된다. 빨리 빨리 국가 채무 갚아야 한다 이게 이제 국민의힘 기존의 스탠스였거든요. 윤석열 후보뿐만이 아니고. 그런데 이제 어제도 분명히 얘기를 했지만 빚을 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됐지만 그런 빚은 국가가 존재하는 한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시장에 다 맡기면 안 된다. 시장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 공정이 다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이거는 기존에 윤석열 후보랄지 국민의힘의 스탠스와도 안 맞고 게다가 이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어떤 자유시장주의 우리 프로그램에도 나와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것과도 많이 안 맞는 것 같아서요. 서로 모순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보세요?

▶ 임태희 : 이번 선거를 두고 이번 선대위가 구성이 된 것이고 결국은 이 선거는 시대의 요구가 무엇인가. 또 시민들이 무엇을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가. 하는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면 그거는 정당다운 정당이라고 할 수가 없죠. 그런 면에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우리의 기본은 그런 기본으로 지켜나가겠지만 지금 시민들이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이 우리가 그런 기본을 지키면서도 이거는 응급대응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존해 나갈 수가 없는 그런 엄중한 상황이다, 하는 점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여러 가지 이제 경중과 완급과 선호 면에서 지금은 그렇게 해야 될 때다. 하는 뜻으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김종인 위원장의 어떤 이런 복안이랄지 철학이랄지 이런 거를 먼저 하게 되는 건가요? 윤석열 후보도 같은 생각인가요, 이거는?

▶ 임태희 : 그거는 기본적으로는 아까 말씀하신 제가 말씀드린 대로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말 개인의 자율과 창의라고 하는 어떤 기본 가치 또 시장 경제가 원활하게 잘 작동되도록 해서 민간이 주도하도록 해야 된다는 이런 원칙. 그런 원칙의 기본이지만 이제 국가 정부의 임무는 무엇인가 하는 거는 현재 코로나나 이런 사태로 인해서 엄청난 지금 사회 격차 문제가 아주 공동체가 과연 제대로 유지될 수 있는가 하는 정도로 이제 갈등의 요인으로 되고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이용하는 아주 인기영합주의가 판을 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명확하게 이 점을 어떻게 보면 회복하고 구출해내야 되는 이런 이제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이제 어떤 정책을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러나 기본은 결국은 지속 가능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의 우리의 기조는 버릴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후보도 아마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확고한 원칙을 갖고 계신 걸로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게 이제 선대위가 출범하고 나니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다. 면도해놓고 보니 그 털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불필요한 악취나 파리떼가 많이 사라졌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면도 때문에 면도해놓고 보니 그러면 수염은 또 자라거든요 털은. 그래서 털이 또 자라면 어떻게 하나요?

▶ 임태희 : 언제고 문제는 생기죠. 다만 이제 그동안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후보 그리고 이제 당대표가 직접적인 어떤 이런 소통보다는 서로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제 그릇된 해석 또 그릇된 어떤 이런 언급 때문에 그게 불필요하게 부각되어서 그런 거죠. 전체적으로 보면 그거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십시오.

▷ 최경영 : 그리고 이제 어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전략기획실장으로 합류했고요. 개혁 성향의 정태근 전 의원도 합류했고 오신환 전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정무대행실장, 상황1실장. 이게 어떻게 보면 김종인 체제 강화를 위한 조직이다. 이렇게 언론이 표현하고 있던데 그렇습니까?

▶ 임태희 :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구체적으로 이분들은 그러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 임태희 : 종합상황본부는 이제 우리 전체 선대위가 각 총괄본부별로 활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책은 정책본부가 또 여러 가지 단체와 또 이런 지역의 이런 문제들도 담당하는 이런 부서가 있고 그런 과정에서 우선순위 또 완급, 경중을 가려야 되는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총괄상황본부는 기본적으로 그런 경중과 완급과 우선순위를 가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이제 선거는 워낙 유동적인 상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임태희 : 그래서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대응 하는 점에 우리 총괄상황본부는 역점을 두고.

▷ 최경영 : 여보세요? 역점을 두고 하겠다는 말씀이시고요. 홍준표 의원 여의도정가에 떠도는 소식인데요. 뭐 아직 보도화는 안 된 것 같은데 1월쯤에는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 임태희 : 여보세요? 제가 잘 못 들었습니다.

▷ 최경영 :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에 선대위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선거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1월쯤에는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지라시 같은 게 돌더라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임태희 : 저는 그렇게 기대합니다. 제가 홍준표 전 후보와는 오랜 시간 동안 일을 같이 했습니다. 아주 대의를 중시 여기는 분이고 또 여러 가지 면에서 보면 자신보다는 대의에 서슴없이 이렇게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도 결단을 하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정권교체로 나라 바로잡아야 한다 하는 큰 대의 앞에 저는 홍준표 전 대표도 같은 뜻을 가지고 이렇게 처신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떤가요?

▶ 임태희 : 유승민 의원도 마찬가지죠.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어제 이제 조응천 의원이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었는데요. 국민의힘의 선대위의 짜임새와 무게감 측면에서는 확실히 위기감을 느낀다. 이렇게 평가를 했고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 같다.

▶ 임태희 : 지금 후보가 주인공이죠. 저희는 잘 보이는데 왜 안 보인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선대위도 대선은 후보가 주인공이면서 원맨쇼는 아니죠. 후보와 함께하는 이제 조연도 있을 수 있고 정말 커튼 뒤에서 움직이는 스태프들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이번 선대위는 정말 주연과 조연이 함께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그렇게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후보의 역할이 정말 돋보이는구나 하는 것을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천됐던 함익병 의사선생님 이분 같은 경우는 과거 발언 논란 때문에 사퇴를 하셨고요. 그런데 이제 추천을 했던 게 김종인 위원장으로 확인되면서 부실검증 책임론도 제기됐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은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은 계속 가는 거죠,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 임태희 : 네. 아무래도 이제 저희가 검증을 여러 가지 노력을 해서 하지만 저도 검증이란 거를 정부에 있을 때도 아주 수백 문항의 문항을 만들어서 해봤지만 늘 허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아마 그래서 함익병 전 선생님은 중도사퇴 하신 것 같고 다른 분은 뭐 그대로 활동을 지금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혹시 이게 후보 지지율이나 이런 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걱정 같은 건 안 하십니까?

▶ 임태희 : 후보의 지지율은 뭐 여러 가지가 반영되겠지만 앞으로 지켜보시면서 저희 선대위가 정말 앞으로 후보가 지향하는 여러 가지 정책 방향 또 정권교체로 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정말 발전시킬지 그 내용을 보시면 저는 후보에 대해서 많은 기대가 예선 실적 지지로 이어지리라고 확신합니다.

▷ 최경영 : 본부장님은 총괄상황본부장으로서 지금 이제 대선 9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 판세는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하네요.

▶ 임태희 : 기본적으로 정권교체의 여론이 높다는 점 때문에 좋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선거를 여러 번 치러본 경험으로 그 지지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후의 순간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이 선거는 늘 의외의 변수로 흔들릴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조심 또 조심하면서 지금 갈 예정입니다.

▷ 최경영 : 사실 이명박 정부 때도 정권교체 여론이 50%를 넘었는데 그 같은 당의 박근혜 후보가 됐거든요, 2012년에.

▶ 임태희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런 거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 임태희 : 그렇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제 지지 어떤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부동층. 그게 이제 성향상 내용을 보고 지지하겠다는 중도층일 수도 있고 또 후보에 대한 파악이 조금 더 필요해서 지지를 유보하는 층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면밀히 정말 상황을 봐가면서 대응하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 최경영 : 말씀하십시오.

▶ 임태희 : 그래서 상황 자체는 저는 실무자 책임자로서 굉장히 아주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대응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상황은 흔들 수 있다 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내용과 관련해서는 역시 이제 정책일 텐데요.

▶ 임태희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윤 후보의 1호 공약이 아직 안 나왔죠?

▶ 임태희 : 이제 1호 공약은 가장 시급한 것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게 되는데 결국은 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지난2년간 엄청난 고통 속에서 사실은 생존의 문제가 지금 위협 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 국민들이 많으시죠. 그분들에 대한 회생 및 구호 대책이 첫 번째일 테고 이제 이어서 코로나가 과연 앞으로 얼마큼 기간이 지속되고 그 이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예상해보면 사실 과거처럼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하는 게 전반적인 예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은 과거와 달라지는 이 상황에 어떻게 이제 맞춰서 경제 운영이나 경제 시스템이나 시장의 어떤 형태가 바뀌어야 할 것인가. 거기에 적응도 못하는 또 많은 아마 경제활동 주체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데 대한 어떤 체계적인 대책을 우선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대책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대장동 의혹 특검 수용. 뭐 다 같이 그냥 받자. 이렇게 계속 주문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임태희 : 저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에 대해서 좀 꼭 하나 지적하고 싶은데요. 당이나 국민의힘 당이나 후보는 받자. 그러니까 바로 하자 이렇게 주장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경우에는 180석을 가지고 있는 당이기 때문에 동의만 하면 바로 할 수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임태희 :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말을 그렇게 하고 또 민주당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소리가 나오지만 실제 법사위나 실제 원내대표 간에 협의에서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어제 같은 경우에도 법사위에 안건이 올라갈 수 있는 순서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빼버린단 말이에요. 특검법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 최경영 : 어제 법사위에서요?

▶ 임태희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말로는 특검법을 주장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아주 이중적인 행태로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께서 이 부분은 아마 정확히 아셔야 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거는 너무 상황을 만만하게 보고 대처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떳떳하다면 특검 합시다. 지금 그게 우리 국민의힘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어제 윤우진 전 세무서장이 구속되면서 윤석열 후보 또 다른 리스크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관련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의 수사.

▶ 임태희 : 수사중인 이제 상황이니까 수사를 지켜봐야겠죠.

▷ 최경영 : 그리고. 말씀하십시오.

▶ 임태희 : 제가 그동안 이제 짧은 기간이지만 윤석열 우리 후보의 행동을 보면 저는 흔히 시중에서 나오는 대로 그렇게 산 분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런 의혹은 허위일 것이다. 거짓일 것이다.

▶ 임태희 : 그렇습니다. 늘 옳고 그름 사이에서 늘 옳은 길을 선택하려고 해왔고 그래서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도 겪었던 그런 공직자였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시중에 이제 관심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개 행보를 시작할지 이것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선대위 내에서 어떻게 좀 얘기를 해보셨어요?

▶ 임태희 : 그 문제는 선대위에서는 후보 중심으로 하는데 물론 이제 여러 가지 지금 언급이 많지만 후보가 언급은 이미 하셨죠. 며칠 전에. 그래서.

▷ 최경영 : 어떻게 하셨었나요? 제가 잘 기억이.

▶ 임태희 : 뭐 좀 물어보겠다. 상의해보겠다 이렇게.

▷ 최경영 : 상의해보겠다.

▶ 임태희 : 네, 그랬죠. 그래서 그 문제는 기다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들어서 다른 사람이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김근식 실장은 검찰수사가 정리되면 당연히 출연할 것.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결국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

▶ 임태희 : 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임태희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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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임태희 “윤우진 구속 리스크? 윤석열 그렇게 산 분 아냐”
    • 입력 2021-12-08 09:54:44
    • 수정2021-12-08 11:02:22
    최강시사
- 김종인 “시장에만 맡기면 안돼” 발언, 응급대응 필요한 엄중한 상황인식에서 나온 말..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당 기조는 유지해야
- 당내 갈등..그릇된 해석으로 불필요하게 부각됐던 것, 전체적으로 큰 문제 아냐
- 홍준표·유승민 정권교체 대의 앞에 같은 뜻으로 처신할 것 기대
- 대선은 후보가 주인공이지만 원맨쇼는 아냐..주·조연 함께 만드는 작품 만들 것
- 인재영입, 수백 문항 만들어도 늘 허점 생겨
- 선거는 늘 의외의 변수로 흔들릴 수 있어...조심 또 조심할 것
- 與 어제 법사위 안건에서 특검법 빼...말과 행동 다른 이중적 행태, 떳떳하다면 특검하자
- 김건희 공개행보 시기 기다려야...다른 사람이 언급하는 것 맞지않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2월 8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 최경영 : 국민의힘 선대위가 곡절 끝에 출범식을 갖고 대선 체제로 공식 전환했습니다. 코끼리 선대위다. 언론이 이렇게 명명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선 전 본격 채비 마친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결해봅니다. 안녕하세요? 본부장님.

▶ 임태희 : 안녕하세요? 임태희입니다.

▷ 최경영 : 처음 뵙겠습니다. 지금 총괄상황본부장으로 합류하셨는데요. 이전부터 윤석열 후보와는 어떤 친분이 있으셨나요?

▶ 임태희 : 특별한 친분은 없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습니까?

▶ 임태희 : 저희가 2달 전부터 국민의힘의 시민소리 혁신정책회의를 운영했습니다.

▷ 최경영 : 그러셨군요.

▶ 임태희 : 거기에 이제 제가 공동의장으로 참여를 하면서 우리 이번 대선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이런 기대를 정책을 어떻게 반영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 후보도 만나게 됐고. 그래서 이번에 선대위에 합류를 하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선대위 극적으로 다 만나게 돼서 지금 분위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임태희 : 여러 가지 이제 준비에 바쁩니다만 다 이제 사기 높게 그리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언론이 뭐 갈등만 부각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간에 어떤 철학의 차이. 시장을 보는 차이. 뭐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질문이 많아요.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는 특히 국민의힘이 사실 국가 재정이랄지 이런 것들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빚을 더 내면 안 된다. 빨리 빨리 국가 채무 갚아야 한다 이게 이제 국민의힘 기존의 스탠스였거든요. 윤석열 후보뿐만이 아니고. 그런데 이제 어제도 분명히 얘기를 했지만 빚을 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됐지만 그런 빚은 국가가 존재하는 한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시장에 다 맡기면 안 된다. 시장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 공정이 다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이거는 기존에 윤석열 후보랄지 국민의힘의 스탠스와도 안 맞고 게다가 이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어떤 자유시장주의 우리 프로그램에도 나와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것과도 많이 안 맞는 것 같아서요. 서로 모순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보세요?

▶ 임태희 : 이번 선거를 두고 이번 선대위가 구성이 된 것이고 결국은 이 선거는 시대의 요구가 무엇인가. 또 시민들이 무엇을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가. 하는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면 그거는 정당다운 정당이라고 할 수가 없죠. 그런 면에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우리의 기본은 그런 기본으로 지켜나가겠지만 지금 시민들이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이 우리가 그런 기본을 지키면서도 이거는 응급대응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존해 나갈 수가 없는 그런 엄중한 상황이다, 하는 점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여러 가지 이제 경중과 완급과 선호 면에서 지금은 그렇게 해야 될 때다. 하는 뜻으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김종인 위원장의 어떤 이런 복안이랄지 철학이랄지 이런 거를 먼저 하게 되는 건가요? 윤석열 후보도 같은 생각인가요, 이거는?

▶ 임태희 : 그거는 기본적으로는 아까 말씀하신 제가 말씀드린 대로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말 개인의 자율과 창의라고 하는 어떤 기본 가치 또 시장 경제가 원활하게 잘 작동되도록 해서 민간이 주도하도록 해야 된다는 이런 원칙. 그런 원칙의 기본이지만 이제 국가 정부의 임무는 무엇인가 하는 거는 현재 코로나나 이런 사태로 인해서 엄청난 지금 사회 격차 문제가 아주 공동체가 과연 제대로 유지될 수 있는가 하는 정도로 이제 갈등의 요인으로 되고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이용하는 아주 인기영합주의가 판을 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명확하게 이 점을 어떻게 보면 회복하고 구출해내야 되는 이런 이제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이제 어떤 정책을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러나 기본은 결국은 지속 가능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의 우리의 기조는 버릴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후보도 아마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확고한 원칙을 갖고 계신 걸로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게 이제 선대위가 출범하고 나니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다. 면도해놓고 보니 그 털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불필요한 악취나 파리떼가 많이 사라졌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면도 때문에 면도해놓고 보니 그러면 수염은 또 자라거든요 털은. 그래서 털이 또 자라면 어떻게 하나요?

▶ 임태희 : 언제고 문제는 생기죠. 다만 이제 그동안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후보 그리고 이제 당대표가 직접적인 어떤 이런 소통보다는 서로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제 그릇된 해석 또 그릇된 어떤 이런 언급 때문에 그게 불필요하게 부각되어서 그런 거죠. 전체적으로 보면 그거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십시오.

▷ 최경영 : 그리고 이제 어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전략기획실장으로 합류했고요. 개혁 성향의 정태근 전 의원도 합류했고 오신환 전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정무대행실장, 상황1실장. 이게 어떻게 보면 김종인 체제 강화를 위한 조직이다. 이렇게 언론이 표현하고 있던데 그렇습니까?

▶ 임태희 :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구체적으로 이분들은 그러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 임태희 : 종합상황본부는 이제 우리 전체 선대위가 각 총괄본부별로 활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책은 정책본부가 또 여러 가지 단체와 또 이런 지역의 이런 문제들도 담당하는 이런 부서가 있고 그런 과정에서 우선순위 또 완급, 경중을 가려야 되는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총괄상황본부는 기본적으로 그런 경중과 완급과 우선순위를 가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이제 선거는 워낙 유동적인 상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임태희 : 그래서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대응 하는 점에 우리 총괄상황본부는 역점을 두고.

▷ 최경영 : 여보세요? 역점을 두고 하겠다는 말씀이시고요. 홍준표 의원 여의도정가에 떠도는 소식인데요. 뭐 아직 보도화는 안 된 것 같은데 1월쯤에는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 임태희 : 여보세요? 제가 잘 못 들었습니다.

▷ 최경영 :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에 선대위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선거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1월쯤에는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지라시 같은 게 돌더라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임태희 : 저는 그렇게 기대합니다. 제가 홍준표 전 후보와는 오랜 시간 동안 일을 같이 했습니다. 아주 대의를 중시 여기는 분이고 또 여러 가지 면에서 보면 자신보다는 대의에 서슴없이 이렇게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도 결단을 하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정권교체로 나라 바로잡아야 한다 하는 큰 대의 앞에 저는 홍준표 전 대표도 같은 뜻을 가지고 이렇게 처신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떤가요?

▶ 임태희 : 유승민 의원도 마찬가지죠.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어제 이제 조응천 의원이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었는데요. 국민의힘의 선대위의 짜임새와 무게감 측면에서는 확실히 위기감을 느낀다. 이렇게 평가를 했고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 같다.

▶ 임태희 : 지금 후보가 주인공이죠. 저희는 잘 보이는데 왜 안 보인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선대위도 대선은 후보가 주인공이면서 원맨쇼는 아니죠. 후보와 함께하는 이제 조연도 있을 수 있고 정말 커튼 뒤에서 움직이는 스태프들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이번 선대위는 정말 주연과 조연이 함께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그렇게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후보의 역할이 정말 돋보이는구나 하는 것을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천됐던 함익병 의사선생님 이분 같은 경우는 과거 발언 논란 때문에 사퇴를 하셨고요. 그런데 이제 추천을 했던 게 김종인 위원장으로 확인되면서 부실검증 책임론도 제기됐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은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은 계속 가는 거죠,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 임태희 : 네. 아무래도 이제 저희가 검증을 여러 가지 노력을 해서 하지만 저도 검증이란 거를 정부에 있을 때도 아주 수백 문항의 문항을 만들어서 해봤지만 늘 허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아마 그래서 함익병 전 선생님은 중도사퇴 하신 것 같고 다른 분은 뭐 그대로 활동을 지금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혹시 이게 후보 지지율이나 이런 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걱정 같은 건 안 하십니까?

▶ 임태희 : 후보의 지지율은 뭐 여러 가지가 반영되겠지만 앞으로 지켜보시면서 저희 선대위가 정말 앞으로 후보가 지향하는 여러 가지 정책 방향 또 정권교체로 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정말 발전시킬지 그 내용을 보시면 저는 후보에 대해서 많은 기대가 예선 실적 지지로 이어지리라고 확신합니다.

▷ 최경영 : 본부장님은 총괄상황본부장으로서 지금 이제 대선 9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 판세는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하네요.

▶ 임태희 : 기본적으로 정권교체의 여론이 높다는 점 때문에 좋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선거를 여러 번 치러본 경험으로 그 지지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후의 순간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이 선거는 늘 의외의 변수로 흔들릴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조심 또 조심하면서 지금 갈 예정입니다.

▷ 최경영 : 사실 이명박 정부 때도 정권교체 여론이 50%를 넘었는데 그 같은 당의 박근혜 후보가 됐거든요, 2012년에.

▶ 임태희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런 거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 임태희 : 그렇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제 지지 어떤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부동층. 그게 이제 성향상 내용을 보고 지지하겠다는 중도층일 수도 있고 또 후보에 대한 파악이 조금 더 필요해서 지지를 유보하는 층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면밀히 정말 상황을 봐가면서 대응하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 최경영 : 말씀하십시오.

▶ 임태희 : 그래서 상황 자체는 저는 실무자 책임자로서 굉장히 아주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대응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상황은 흔들 수 있다 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내용과 관련해서는 역시 이제 정책일 텐데요.

▶ 임태희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윤 후보의 1호 공약이 아직 안 나왔죠?

▶ 임태희 : 이제 1호 공약은 가장 시급한 것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게 되는데 결국은 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지난2년간 엄청난 고통 속에서 사실은 생존의 문제가 지금 위협 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 국민들이 많으시죠. 그분들에 대한 회생 및 구호 대책이 첫 번째일 테고 이제 이어서 코로나가 과연 앞으로 얼마큼 기간이 지속되고 그 이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예상해보면 사실 과거처럼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하는 게 전반적인 예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은 과거와 달라지는 이 상황에 어떻게 이제 맞춰서 경제 운영이나 경제 시스템이나 시장의 어떤 형태가 바뀌어야 할 것인가. 거기에 적응도 못하는 또 많은 아마 경제활동 주체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데 대한 어떤 체계적인 대책을 우선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대책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대장동 의혹 특검 수용. 뭐 다 같이 그냥 받자. 이렇게 계속 주문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임태희 : 저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에 대해서 좀 꼭 하나 지적하고 싶은데요. 당이나 국민의힘 당이나 후보는 받자. 그러니까 바로 하자 이렇게 주장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경우에는 180석을 가지고 있는 당이기 때문에 동의만 하면 바로 할 수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임태희 :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말을 그렇게 하고 또 민주당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소리가 나오지만 실제 법사위나 실제 원내대표 간에 협의에서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어제 같은 경우에도 법사위에 안건이 올라갈 수 있는 순서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빼버린단 말이에요. 특검법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 최경영 : 어제 법사위에서요?

▶ 임태희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말로는 특검법을 주장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아주 이중적인 행태로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께서 이 부분은 아마 정확히 아셔야 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거는 너무 상황을 만만하게 보고 대처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떳떳하다면 특검 합시다. 지금 그게 우리 국민의힘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어제 윤우진 전 세무서장이 구속되면서 윤석열 후보 또 다른 리스크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관련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의 수사.

▶ 임태희 : 수사중인 이제 상황이니까 수사를 지켜봐야겠죠.

▷ 최경영 : 그리고. 말씀하십시오.

▶ 임태희 : 제가 그동안 이제 짧은 기간이지만 윤석열 우리 후보의 행동을 보면 저는 흔히 시중에서 나오는 대로 그렇게 산 분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런 의혹은 허위일 것이다. 거짓일 것이다.

▶ 임태희 : 그렇습니다. 늘 옳고 그름 사이에서 늘 옳은 길을 선택하려고 해왔고 그래서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도 겪었던 그런 공직자였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시중에 이제 관심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개 행보를 시작할지 이것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선대위 내에서 어떻게 좀 얘기를 해보셨어요?

▶ 임태희 : 그 문제는 선대위에서는 후보 중심으로 하는데 물론 이제 여러 가지 지금 언급이 많지만 후보가 언급은 이미 하셨죠. 며칠 전에. 그래서.

▷ 최경영 : 어떻게 하셨었나요? 제가 잘 기억이.

▶ 임태희 : 뭐 좀 물어보겠다. 상의해보겠다 이렇게.

▷ 최경영 : 상의해보겠다.

▶ 임태희 : 네, 그랬죠. 그래서 그 문제는 기다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들어서 다른 사람이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김근식 실장은 검찰수사가 정리되면 당연히 출연할 것.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결국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

▶ 임태희 : 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임태희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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