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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요소 수출쿼터제’ 러시아에 기계약 물량 인계 요청
입력 2021.12.08 (10:37) 수정 2021.12.08 (10:40)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부터 요소 등 질소비료 수출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는 러시아에 “우리 기업의 기존 계약물량이 원만히 인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지난 7일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 화상 회의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 전권대표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요소수를 포함한 양국 간 핵심 품목과 관련,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시행 중인 콩·밀·옥수수 등 곡물 수출 제한조치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에 대한 조치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러시아가 한국의 신북방 정책 최우선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9개 다리(9-bridge)’를 바탕으로 경제협력 지평을 지속적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9개 다리는 에너지와 철도·인프라, 조선, 항만·항해, 농수산, 보건, 투자, 혁신플랫폼, 문화·관광 등 분야의 협력 과제를 의미합니다.

홍 부총리는 협력을 확대해야 할 전통 분야로 조선과 인프라, 에너지 등을 지목했습니다.

이어 선박 공동건조와 해양 기자재 기술 교류 등 조선 분야, 양국이 추진 중인 연해주 산단이 협력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러 양국은 내년에 러시아 연해주 산업단지 기공식 개최를 검토하기로 이날 합의했습니다. 한국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분야에선 양국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특히 “수소 분야에서 러시아의 생산력과 한국의 활용 기술을 결합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소 모빌리티 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사례가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이 확대하기로 한 분야는 수소에너지와 북극 자원, 요소수 등 핵심 품목입니다.

지난 1997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9번째를 맞은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는 통상·인프라·산업·과학기술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정례 협의 채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남기 부총리, ‘요소 수출쿼터제’ 러시아에 기계약 물량 인계 요청
    • 입력 2021-12-08 10:37:29
    • 수정2021-12-08 10:40:37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부터 요소 등 질소비료 수출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는 러시아에 “우리 기업의 기존 계약물량이 원만히 인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지난 7일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 화상 회의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 전권대표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요소수를 포함한 양국 간 핵심 품목과 관련,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시행 중인 콩·밀·옥수수 등 곡물 수출 제한조치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에 대한 조치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러시아가 한국의 신북방 정책 최우선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9개 다리(9-bridge)’를 바탕으로 경제협력 지평을 지속적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9개 다리는 에너지와 철도·인프라, 조선, 항만·항해, 농수산, 보건, 투자, 혁신플랫폼, 문화·관광 등 분야의 협력 과제를 의미합니다.

홍 부총리는 협력을 확대해야 할 전통 분야로 조선과 인프라, 에너지 등을 지목했습니다.

이어 선박 공동건조와 해양 기자재 기술 교류 등 조선 분야, 양국이 추진 중인 연해주 산단이 협력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러 양국은 내년에 러시아 연해주 산업단지 기공식 개최를 검토하기로 이날 합의했습니다. 한국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분야에선 양국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특히 “수소 분야에서 러시아의 생산력과 한국의 활용 기술을 결합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소 모빌리티 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사례가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이 확대하기로 한 분야는 수소에너지와 북극 자원, 요소수 등 핵심 품목입니다.

지난 1997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9번째를 맞은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는 통상·인프라·산업·과학기술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정례 협의 채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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